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베 "문 대통령, 비판 감수하고 결단해야"…위안부 합의 이행 촉구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3:57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3:57

"리더가 비판을 감수하고 결단 내려야 미래지향적 관계 가능"
"김영남 만나 납치 문제와 핵문제 해결 요구해"

[뉴스핌=김은빈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 "비판을 감수하고 결단하지 않으면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베 총리는 한국 방문 당시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납치 피해자의 귀국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시정방침 연설에서 여야 각 정당에 헌법 개정 논의를 진전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뉴시스>

13일 NHK는 이날 아베 총리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9일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한미일의 긴밀한 연대에 기초해 대북 압박을 최대한까지 끌어올리는 데 일치했다"며 "한일 위안부 합의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확인한 것으로 나라와 나라 간의 약속은 양국 관계의 기반이라는 입장도 명확하고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 대통령에게 한일 합의를 결단했을 당시 나 자신에게도 혹독한 비판이 많았다는 점도 얘기했다"며 "외교 문제에서는 리더로서 비판을 감수하고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 수 없다는 점도 얘기했다"고 밝혀, 위안부 합의 이행을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9일 열린 문 대통령 주최의 초대연에서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을 이끈 김영남 위원장과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에게) 납치 피해자 문제와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전달했다"며 "모든 납치 피해자의 귀국을 포함해 문제 해결을 강하고 솔직하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올해 4월 임기가 만료되는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의 연임에 대해서 "아직 백지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어 "일본은행이 물가안정목표 달성에 대해 금융 완화를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