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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돌린 남아공 집권당, '부패 스캔들' 주마 대통령에 퇴진 명령

기사입력 : 2018년02월14일 11:15

최종수정 : 2018년02월14일 11:15

집권당, 주마 대통령 3~6개월 시간 요구 거부
자진 사퇴 거부시 불신임 투표 진행할 듯

[뉴스핌= 이홍규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제이콥 주마 대통령에게 퇴진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스캔들로 얼룩진 주마 대통령의 집권이 막을 내리고 ANC 대표 시릴 라마포사가 집권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ANC는 13일(현지시간) 당 지도부는 3~6개월의 시간을 달라는 주마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주마 대통령은 최근 며칠간 사임 압력에도 불구하고 퇴진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ANC의 에이스 메이거슐 사무총장은 주마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 투표로 당내 권력 투쟁이 악화할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마 대통령이 퇴진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투표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 결정으로 야기되는 모든 의회 절차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ANC가 공식적으로 불신임 결의안을 제안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야당인 경제자유투사당(EFF)은 이달 22일 예정인 불신임 투표안을 제출했다.

ANC의 전국집행위원회(NEC)는 화요일 오전까지 13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주마 대통령에게 자진 사퇴를 요구키로 했다. 주마 대통령은 14일까지 퇴진 명령에 대한 답변을 내놓기로 했다.

주마 대통령의 지난 9년 집권기는 각종 부패 스캔들과 경기 침체, ANC에 대한 지지율 하락으로 얼룩졌다. 주마 대통령은 온갖 부패 혐의와 추문에도 지난 8번의 불신임 투표에서 살아남았다. 여당인 ANC의 지지 덕분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

주마 대통령의 당내 입지는 작년 12월 시릴 라마포사 부통령이 ANC 대표를 맡은 뒤 크게 약화했다. 불신임안의 의회 통과를 위해선 전체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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