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M폭탄' 맞은 군산…지역경제 활성화 묘안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가혁신 클러스터·투자선도지구 지정 가능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 응급대책 병행
기재부·산업부 등 관계 부처 TF 회의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한국GM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정부가 전북 군산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문재인 대통령도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부는 각종 지원책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런 가운데 군산을 국가혁신 클러스터나 투자 선도지구로 지정하는 방안 등이 정부가 쓸 수 있는 지원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관계 부처 참여 '군산경제 활성화 TF'를 곧 꾸려 지원책을 논의한다. 지역경제정책과를 포함한 기재부 정책조정국과 지역투자과를 포함한 산업부 산업정책실 등이 TF에 참여한다. TF가 꾸려지면 실무회의를 열고 세부 지원 내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가 '경제정책방향'과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에서 제시한 각종 정책을 군산에 일부 적용하는 방안이 예상된다. 군산을 국가혁신 클러스터 등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군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사진=청와대>

국가혁신 클러스터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지난 1일 제시한 방안이다. 국가혁신 클러스터로 지정되면 보조금과 세제 및 금융 혜택, 규제 특례, 혁신 프로젝트 등 5대 지원 패키지가 적용된다. 또 기업유치 지원단 활동을 통해 지역 중핵기업 150곳을 유치할 수 있다.

정부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으면 군산이 국가혁신 클러스터로 지정될 수 있다. 걸림돌은 혁신도시와의 거리다. 정부가 혁신도시 중심으로 국가혁신 클러스터를 지정하기로 해서다. 군산과 가장 가까운 혁신도시는 전주 일대에 있는 전북혁신도시로 직선거리로 약 32㎞다.

산업부 관계자는 "군산 등 지방자치단체가 (국가혁신 클러스터 지정을) 신청하면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심의해 결정한다"며 "혁신도시와의 거리나 최대 면적 등을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군산 지역 일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정부가 쓸 수 있는 카드다. 국토교통부는 관광단지나 역세권 등 발전 잠재력이 있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지역 전략사업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한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용적률과 건폐율을 포함한 73개 규제가 풀리고 세금 감면 혜택도 받는다.

다만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려면 지자체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 지자체가 신청하면 국토부가 최종 대상지역을 선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4월 투자선도지구 공모가 나갈 예정"이라며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고 부연했다.

지난 17일 군산 GM대우 공장이 위치한 오식도동 근처 상가들의 문이 굳게 닫혔다. <사진=김신정 기자>

이같은 방안들은 중장기적 접근 방식이다. 당장 일자리를 잃는 한국GM 군산공장 노동자를 지원하는 방안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에 정부는 군산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실직자 대책 마련을 지시해 놓은 상황이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일자리 관련 사업비를 다른 지역보다 우선해 받을 수 있다. 또 실업자 전직 및 창업 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바로 가동된다.

정부 관계자는 "TF를 꾸리는 단계로 아직 정해진 내용이 없다"며 "관계부처와 여러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