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작년 12월 일본의 경기선행지수가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일본 내각부는 12월 경기선행지수 최종치가 전달보다 0.8포인트 하락한 107.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 발표됐던 잠정치는 107.9였다.
일본의 12월 경기선행지수 확정치 <사진=일본 내각부> |
같은 달 경기동향지수는 전월 대비 2.3포인트 오른 120.2로 집계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잠정치(120.7)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내각부는 이번 결과에 대해 "경기동향지수는 개선을 나타내고 있다"는 경기 기조 판단을 유지했다.
내각부의 '개선' 기조 판단은 경기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원칙적으로는 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고 3개월 후방 이동평균이 개선되어야 하며, 당월과 전월 차이가 플러스여야 한다.
통상 경기동행지수는 현재의 경제 여건에 대한 판단을 반영하며, 경기선행지수는 3개월 이후의 경제 여건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된다. 두 지수 모두 10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 10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