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수공, 물산업 중소기업과 ‘시장개척단’ 만들어 베트남 물시장 개척

기사입력 : 2018년03월02일 17:14

최종수정 : 2018년03월02일 17:15

3일부터 6일간 중소기업 10개사와 '베트남 국제물주간' 참여
방문기간 중 베트남 물관리 기관 세 곳과 업무협약 체결할 계획

[뉴스핌=나은경 기자] 중소벤처기업이 베트남 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장 개척단’이 구성된다.

국내 10개 물산업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된 시장 개척단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2018 베트남 국제물주간’에 참가하게 된다.

2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18 베트남 국제물주간(VIWW·Vietnam International Water Week)’ 행사에 참여한다.

‘베트남 국제물주간’은 물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기술과 정보를 나누고 물 산업 발전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이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수공은 이 행사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중소벤처기업과 베트남 물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수공측은 물 관리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입힌 지능형 물 관리 기술, 즉 ‘스마트물관리’를 비롯해 선진 물 관리 기술을 베트남에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장 개척단’의 해외 판로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물주간 전날인 오는 3일에는 베트남 바이어 100여명을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어 물주간이 시작되는 4일에는 수공 특별세션을 개최해 한국이 가진 선진 물 관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베트남 물 관리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수공은 오는 4~5일 이틀간 ‘Water EXPO’에 참여해 스마트물관리를 테마로 수공과 중소벤처기업 물 관리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는 테마형 홍보관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수공은 베트남 방문기간 중 베트남 물 관리 기관 세 곳(베트남 수자원계획·조사센터, 베트남 상하수도협회, 베트남 지방상하수도 공급자)과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에는 국토교통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재원을 투자한다. 이 사업은 국내 물 산업 중소벤처기업의 베트남 물 시장 진출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K-water가 가진 물 관리 경험과 중소벤처기업이 가진 선진기술을 연계해 우리기업이 신(新)남방정책 핵심국가인 베트남 물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 사업이 국내 물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