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말술클럽' 우리나라 '술'을 이야기한다…신개념 인문학 예능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지은 기자] ‘말술클럽’이 베일을 벗었다. 술을 조장하는 방송이 아닌, 우리의 전통 술을 알리는 예능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드레스가든에서 히스토리 ‘말술클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상진 PD, 장진, 명욱, 김중혁, 박건형, 지숙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전통주를 찾아 여행을 떠나고 술에 담긴 문화와 역사 등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인문학 예능이다.

이날 박상진 PD는 “이번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았다. 열심히 만든 만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 준비 소감을 전했다.

장진 감독은 “처음 심정 고스란히, 많은 공부를 했다. 어느 술자리를 가도 조금은 아는 척을 하면서 얘기하는 사람이 됐다. ‘말술클럽’에서 리더라는 직책을 주셨는데 결코 아니었다.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박건형 역시 “참 재미있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술이 좋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숙은 “좋은 우리 술을 알릴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멋진 프로그램에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말술클럽’은 타 예능과 달리 술과 여행, 인문학까지 결합된 예능이다. 이 부분에 대해 박상진 PD는 “기획 당시 이 모든 부분을 섞으려고 하진 않았다. 제 관심 분야인 술을 하고 싶었고, 술과 얽힌 지역을 설명하게 됐고, 지역을 말하다보니 인문학까지 나왔다. 하지만 ‘말술클럽’은 분명 예능이다. 편안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진 감독은 “처음에 제작진이 이 기획을 가지고 왔을 때, 술이라는 매개체 하나로 많은 부분을 배우고 얘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출연자의 모습이 아닌, 많은 것을 가져가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말술클럽’에 하게 됐다”며 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건형은 “술을 좋아한다. 좋아했는데 마시다 보니, 술을 마실 때 주량을 얘기한다. 외국에서 샴페인, 와인, 양주를 접할 때는 술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우리 술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 무렵 ‘말술클럽’을 접하게 됐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지숙은 “제가 술을 많이 즐겨 마시진 않는다. 그렇다고 또 못 마시진 않는다. 알아가는 재미를 좋아하는데, 우리나라 술을 알아가고 술을 또 알리기 위해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술에 대한 소개, 그리고 술이 있는 지역에 대한 설명. 어떻게 보면 tvN ‘수요미식회’ ‘알쓸신잡’을 떠올릴 수 있다. 이에 박 PD는 “저희 프로그램이 타 프로그램과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분이 보시기엔 ‘수요미식회’나 다른 방송을 떠올리실 수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저희는 편안하게 보는 것을 추구를 했다. 편안하게 보면서 술 한 잔 생각나는 방송. 여행을 갈 때 프로그램에 나온 곳을 들릴 법한 방송을 만들고 싶었다. 또 소주나 맥주 보다 우리 술을 알리고 싶었다. 우리 술을 술자리에 내세울 수 있는 것이 있어서 타 방송과 차별화가 있다”고 답했다.

장진 감독은 “묘하게 공통분모가 있는 것 같다. 저희 프로그램을 보면서 우리가 마시는 술이 보는 분들도 마시고 싶어졌으면 좋겠다. 재밌는 지식의 향유를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다. 이 프로그램은 이런 즐거움이 있다. 그래서 다른 프로그램과 더 다른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더했다.

박건형은 “술은 어른들에게 배워야한다고 얘기를 듣는다. 저는 이번 ‘말술클럽’ 촬영을 하면서 방송으로 인해 술을 배운 것 같다. 저희가 소개하는 술들과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술을 마시면서 흐트러지는 제 모습을 견뎌내야 해서 힘들었다. 또 올바른 주도를 알려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다. 술에 대한 기준점을 잡아주는 방송이 될 것 같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명욱은 ‘말술클럽’에서 술에 대한 알파고로 불린다. 그는 “‘주류 알파고’라는 이름을 주셨는데, 저는 인간미가 넘치고 허당인 부분이 많다. 9년 전에 지역 전통주 400종류를 마셔보고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포털사이트에 올린 적이 있다. 그 당시에 한국 술 문화에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지역의 문화, 빚는 사람의 철학을 통해 술을 문화로 즐길 수 있는 방송이 되게 노력하고 있다”며 책임감을 내비쳤다.

우리 술에 대해 알아가는 방송이나 보니, 출연진들은 방송 내내 술을 마시게 된다. 그러다보니 ‘음주 조장 방송’이라는 이야기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됐다.

그러나 박 PD는 “술 장려 프로그램은 아니다. 우리 술에 관련해서 이야기하고 우리 술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지, 과음이나 음주를 조장하는 방송은 아니다. 또 과음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까지 녹여냈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김중혁은 “술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양이 아니라 질로 변환 돼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그 시점에 론칭된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 술자리에서 어떤 재밌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건강한 술자리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말술클럽’은 오는 7일 밤 9시 히스토리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에이앤이 네트웍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