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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3파전] "시중은행 모셔라"...막판 설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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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최종 PT 앞두고 복수 시중은행에 구애
은행은 시큰둥...수익성 미미+사행성 사업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6일 오후 2시5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최유리 기자] 차기 복권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시중은행의 참여가 변수로 떠올랐다. 3개 컨소시엄 중 나눔로또에 NH농협은행이 참여했다. 다른 컨소시엄은 Sh수협은행과 제휴하고, 미래에셋대우 및 케이뱅크를 참여시켰다. 이에 농협은행에 버금가는 시중은행을 설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사가 당첨금 지급을 맡는 만큼 지점이 많은 은행과 손잡을수록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만, 시중은행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눔로또, 인터파크, 동행복권 등 3개 컨소시엄은 오는 8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주관하는 4기 복권 사업자 선정 프리젠테이션(PT)에 나선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입찰 제안서 PT로 최종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다.

최종 경쟁을 코앞에 두고 사업자들은 시중은행 설득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컨소시엄에 지분 참여 형태로 시중은행을 참여시킨 곳은 동양이 이끄는 나눔로또가 유일하다. 지난 10년간 복권 사업을 맡았던 나눔로또 컨소시엄에는 동양(38%), NH농협은행(10%), 케이씨씨정보통신(10%)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NH농협은행은 전국적으로 1160개 지점을 확보한 데다, 복권 사업 경험이 있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터파크는 뒤늦게 Sh수협은행과 제휴 형태로 손을 잡았다.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지분 1%)를 주주로 확보했지만, 당첨금 지급을 맡길 곳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Sh수협은행은 전국에 500여개 이상의 지점(단위수협 포함)을 두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입찰 제안서에 자금 대행사 참여를 의무화한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당첨금 지급의 편의성을 고려한 것"이라며 "지분 참여가 아닌 제휴 형식으로 컨소시엄에 들어올 수 있는지 복권위에 문의했고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수협과 제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행복권 컨소시엄도 막판까지 복수의 시중은행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제주반도체(43.7%) 주도로 꾸려진 컨소시엄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1%)가 자금 대행사로 합류했다. 하지만 당첨금을 지급할 지점이 없어 다른 시중은행을 알아보는 것이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PT 참여 전까지 시중은행을 참여시키는 것을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면서 "참여를 확정짓지 못하더라도 PT에서 소비자 편의성을 확보할 대안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정작 시중은행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수익성을 결정하는 수수료율이 이전보다 낮아졌고, 사행성 논란이 있는 복권 사업이기 때문이다.

복권위가 제시한 예정 수수료율은 3기 1.77%에서 4기 1.41%로 0.36%p 낮아졌다. 실제 3기 계약 수수료율이 예정보다 낮은 1.53%로 결정된 것을 감안하면, 4기 계약 수수료율도 1.41%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 지난해 복권 판매액(4조1561억원)을 기준으로 보면 참여사들이 나눠야 할 수수료가 735억원에서 586억원으로 줄어든다.

여기에 은행에 대한 정부의 감독이 거세지고 있는 분위기도 부담이다. 금융당국이 채용비리, 지배구조, 금리산정 등 릴레이 검사를 이어가면서 은행권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연초부터 각종 검사에 시달린 은행들이 정권 교체 후 새로운 사업 참여에 소극적인 태도"라며 "복권 사업의 이미지 때문에 사행성 논란에 휘말릴까봐 눈치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을 컨소시엄에 참여시키는 것이 필수 사항은 아니다. 복권위는 당초 사업운영자, 시스템운영업자, 자금대행업자 등 컨소시엄 구성 주주가 최소 1% 이상 지분 참여를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자금대행업자는 금융사가 맡고, 금융사를 주주사로 확보했다면 은행을 제휴 형태로 참여시킬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복권위도 이렇게 은행의 참여가 저조할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라며 "소비자 편의성 부분에서 아무래도 점포수가 많고 신뢰도 높은 은행이 참여하면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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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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