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범여권 "MB, '모르쇠' 전략 안 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치보복 운운하며 피해자 코스프레"
"검찰,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 밝혀야"

[뉴스핌=김선엽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이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 또 이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지 말고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자고 일어나면 하나씩 늘어갈 정도"라며 "그런데도, 여전히 정치보복 운운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여론을 호도하여 자신의 범죄를 덮고자 하는 꼼수이자, 사법체계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금까지 보인 태도로는 검찰조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할 공산이 크다"며 "검찰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MB는 이미 110억원대 뇌물 의혹, 사이버사령부 댓글사건, 민간인 사찰, 국정원 특수활동비 의혹, 대통령 기록물법 위반, 4대강 사업, 다스 실소유 의혹 및 증거인멸 시도, 삼성 소송비 대납 등 조사혐의가 20여개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최순실보다 결코 뒤지지 않는 범죄 혐의"라고 꼬집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과 관련된 검찰의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정의당도 검찰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지난 12일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뇌물 제공자들은 대선 전과 후에 후보 홍보물 인쇄, 국정홍보물 제작 등과 관련한 이권을 넘기라는 요구를 했으며 대선 이후에는 청와대까지 찾아가 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행패를 부리기까지 했다"고 이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를 조목조목 짚었다.

이어 "국정원 특활비 상납사건, 이 전 대통령 다스 실소유주 결론 등에 이어 친인척 비리까지 이명박 정권 적폐의 온상이 화수분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날 이 전 대통령 소환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바른미래당은 이 전 대통령의 소환이 결정된 지난 6일 "법과 원칙에 기반한 중립적이고 엄정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한다"고 했으며 자유한국당은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