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지현 기자] 중국 주택가격이 2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2월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신규 주택 평균 가격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5.2%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4.9% 및 직전월인 1월의 5.0%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이로써 중국 주택 가격은 2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월 대비로는 0.2% 오르면서 작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직전월에는 0.3% 상승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베이징과 상하이의 신규 주택 가격이 전년대비 0.3%, 0.6%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2월 70개 도시 중에서 가격이 직전월보다 상승한 도시가 44곳이다. 지난 1월에는 52곳이었다.
반면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16곳이었고 가격이 보합인 곳은 10곳이었다.
중국 주택가격 상승률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