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개인 정보 유출' 원인은 느슨한 페이스북 정책"-WSJ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최원진 기자] 5000만명의 페이스북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케임브리지 애널리카(Cambridge Analytica) 사건의 원인은 페이스북의 느슨한 정책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 <사진=블룸버그>

페이스북이 '소셜 그래프(social graph)'란 일종의 친구 연결망을 시행한 건 지난 2007년. 이용자들은 '좋아요'와 '공유' 등 활동을 함으로써 다른 이용자들과 연결고리를 형성한다.

문제는 일부가 이런 정책을 위반하고 악용할 가능성에 대비하지 않은 것이라고 WSJ는 보도했다. 몇만 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이 기능을 이용해 이용자들이 쉽게 앱 서비스에 접근하도록 했고, 그 결과 작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 캠페인 홍보에도 활용됐다.

페이스북은 개발자들이 페이스북 이용자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간을 규정으로 정하긴했지만 개발자가 순순히 규정을 지켰을 거란 보장이 없다고 앱 개발자들과 전 직원 등이 말했다. 이들은 WSJ와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은 종종 개발자들이 수집한 이용자 정보를 어떻게 사용할지 잘 몰랐다고 말했다. 닉 소먼 디센트 최고경영자(CEO) 역시 "페이스북의 규제 방법은 문제가 터지고 나서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동사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규제 방법을 시도했다. WSJ은 지난 2010년 WSJ은 온라인 트래킹 기업 랩리프(RapLeaf)가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정치 광고주에 판매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페이스북은 앱 개발자의 데이터에 '표시'를 해 언제든지 최초 정보 유출자를 추적할 수 있게끔 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이 방안은 동사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거나 위반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을 때 할 수 있는 조처다.

2011년에는 프로파일 엔진이라는 웹사이트에 친구들에게만 공개한 사진이 뜬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있었다. 페이스북은 개발자가 플랫폼 정책을 위반했다며 2년 뒤 소송을 걸었지만, 재판 기록에 따르면 이미 4억2000만 이용자들의 프로필이 수집된 후였다.

페이스북은 2014년에 개발자들이 이용자의 친구 목록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할 방안을 내놓겠다고 발표한 뒤 그 다음해 시행했지만 이 역시 허술했다. 페이스북은 앱 개발자들에 이전에 수집했던 정보를 삭제하라는 요구를 하지 않았고 심지어 계속 쓰이고 있는지도 몰랐다고 일부 개발자들은 증언했다. 2016년에는 이 규정을 정치를 포함한 캠페인 전 분야에도 적용시켰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페이스북에서 수집한 정보는 페이스북 정책에서 어긋난 행동이었지만 케임브리지 측은 무죄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주말 개인 정보 유출 보도가 나간 후 페이스북은 직격탄을 맞았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2.6% 하락했다. 지난 19일에는 6.8% 급락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액턴 왓츠앱 공동 창립자 트위터 <자료= 트위터>

논란이 가중되자 왓츠앱(WhatsApp) 공동 창립자 브라이언 액턴은 트위터에 "때가 됐다. #페이스북삭제"란 글을 올리며 팔로워들에 페이스북 탈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액턴은 약 2만1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왓츠앱은 지난 2014년 페이스북이 190억달러에 인수한 회사였다. 액턴은 페이스북을 나와 올해초 시그널 파운데이션(Signal Foundation)을 운영 중이다. 공동 창립자인 잰 코엄은 페이스북 이사진에 앉아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