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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美 불확실성 해소, 코스피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3월22일 17:34

최종수정 : 2018년03월22일 17:34

"오후 중국증시 하락에 상승폭 축소"

[뉴스핌=김민경 기자] 22일 미국 금리인상 결정에 따라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코스피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인 매도세에 밀려 약세를 보였다.

<자료=대신증권 HTS>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4.97)보다 11.05포인트(0.44%) 오른 2496.0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86억, 82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947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다. 통신업(+7.21%), 전기가스업(+0.57%), 화학(+0.45%) 등이 올랐으며 종이·목재(-2.05%), 기계(-1.38%)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1.41% 상승한 258만90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3.69%)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KB금융(+1.43%), 네이버(1.13%)도 올랐다. POSCO(-1.45%), 현대차(-1.29%), 삼성물산(-1.12%)는 약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오전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 증시 하락 여파로 상승폭을 축소했다"며 "한편 코스닥은 장 후반 일부 바이오에 대해 갑자기 매물이 출회되자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자료=대신증권 HTS>

코스닥은 전날보다 13.93포인트(1.57%) 하락한 871.62에 마감했다. 장 초반 889.21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오후들어 외인 매도가 급증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들은 오후 2시께부터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바이오업종을 중심으로 8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6억, 16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인터넷(2.94%), 비금속(1.01%)은 상승했으나 음식료·담배(-2.71%), 컴퓨터서비스(-2.08%), 출판·매체복제(-2%)를 비롯 대부분 업종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메디톡스(4.22%)와 포스코켐텍(2.81%)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신라젠(-9.86%), 티슈진(-5.74%), 바이로메드(-5.44%) 등이 하락폭을 키웠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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