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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작가가 바라는 '2018 책의 해'…문체부, 책생태계 포럼 매달 개최

기사입력 : 2018년03월28일 10:04

최종수정 : 2018년03월28일 10:04

[뉴스핌=이현경 기자]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성인의 연간 독서율은 59.9%, 독서량은 연평균 8.3권이다. '2018 책의 해'를 맞아 책의 해 조직위원회(공동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체부장관, 윤천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가 칼을 뽑았다. 조직위는 책 생태계 현실과 출판정책의 대안 마련을 위한 포럼을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실시한다.

3월부터 시작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매월 책 생태계의 각 부분을 주제로 선정해 현 상태를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12월 결산포럼에서 새로운 정부의 출판·독서 정책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와 조직위원회는 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가로 포럼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주제를 정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해왔다.

3월 개막포럼부터 12월 결산포럼에 이르기까지 총 8회의 국내 포럼과 2회의 국제 포럼이 열린다. 8회의 국내포럼에서는 책 생태계 전체와 주된 구성요소인 저자, 서점, 도서관, 출판 사업모델 등의 포럼을 주제로 선정했다.

9월 포럼에서는 독자와 비독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책을 잃는 사람과 익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이는지에 대한 심층연구를 사전이 진행하고, 그 결과를 포럼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포럼에서는 일반 시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10월에는 뇌과학·심리학적 관점에서 독서를 바라보는 '읽기의 과학' 포럼이 예정되어 있다. 우리 뇌가 독서를 할 때와 독서를 하지 않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과학적인 측면에서 독서의 가치를 알아본다. 11월에는 '책으로 세상을 큐레이션하다'를 주제로 최근 전 세계 출판계에 가장 큰 화두인 독자를 위한 맞춤형 도서 추천에 대한 포럼을 진행한다.

소설가 장강명 <사진=뉴시스>

한편 첫 시작인 3월 포럼은 29일 출판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018 책의 해'를 주제로 진행한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인 소설가 장강명이 작가로서의 책에 대한 감정뿐만 아니라 독자로서 가지는 자신의 생각 등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8책의 해의 여러 사업 중 '책 생태계 포럼'은 책 생태계의 회복과 새로운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포럼을 통해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책 생태계의 미래 전랴고가 새 정부 출판 정책의 비전을 수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책 생태계 포럼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과 관련 자료는 책의 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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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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