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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시간' 박근혜, 청와대 내실서 최순실 만나고 중대본 갔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28일 16:43

최종수정 : 2018년03월28일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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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당일 관저에서 최순실 만나...확인된 '비선실세'

[뉴스핌=김규희 기자] 28일 검찰이 ‘세월호 참사 보고시간 조작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세월호 사고 당일 관저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왼쪽)과 최순실씨가 법정에 나란히 앉아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알려진 사실과 달리 세월호 사고 당일 관저에서 최순실 씨를 만났다.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및 국정농단 사건 피의자 조사 등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박 전 대통령 관저에는 간호장교와 미용사 등 외부인의 방문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을 지근에서 보좌한 윤전추 전 행정관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나와 “세월호 참사 당일 헤어·미용사 빼곤 외부인이 오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영선 전 경호관이 운전한 업무용 승합차의 남산1호터널 통과내역과 신용카드 결제내역, 정호성·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 등 조사를 통해 ‘외부인’ 최순실씨가 청와대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했다.

최 씨는 당일 오후 2시 15분경 이영선 행정관이 운전하는 업무용 승합차를 타고 아무런 검색절차 없이 박 전 대통령 관저를 방문했다. 'A급 보안손님‘으로 경호실 출입기록을 남기지 않고 관저 마당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문고리 3인방’ 정호성·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은 최 씨의 관저 방문을 미리 알고 관저에 와서 대기 중이었다.

최 씨가 도착하자 박 전 대통령과 정호성·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 등 5인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회의를 시작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을 결정했다. 이후 중대본 방문을 위해 윤 전 행정관에게 화장과 머리손질을 담당하는 정 씨 자매를 청와대로 불러올 것을 지시했다.

이어 정호성 전 비서관은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실에 연락해 박 전 대통령의 중대본 방문 예정을 알리고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준비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오후 4시 33분경 관저를 출발해 오후 5시 15분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함께 중대본에 도착했다. 상황보고를 받은 뒤 총력을 다해 구조할 것을 지시했고 오후 6시 청와대 관저로 복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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