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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새 임추위 구성…차기 회장 선정 본격화

기사입력 : 2018년04월02일 17:37

최종수정 : 2018년04월02일 17:37

2일 이사회 개최…임추위 위원장에 이준행 사외이사

[뉴스핌=최유리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새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을 본격화했다.

2일 농협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이기연, 이준행, 정병욱 사외이사 3명과 비상임이사인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 사내이사인 이강신 농협금융 경영기획부문장 등 5명으로 임추위를 새로 구성했다.

기존 민상기, 전홍렬 사외이사는 지난달 임기가 만료됐다. 이에 따라 새로 선임된 이준행, 이기연 사외이사가 임추위에 합류했다. 임추위 위원장은 이준행 사외이사가 맡기로 했다.

새로운 임추위가 구성되면서 차기 회장 인선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19일 첫 임추위를 열었지만 후보자 선정 전 절차 등만 논의했다.

금융권 안팎에선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의 3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임기동안 과감한 체질 개선으로 최대 실적을 이끈 경영 성과를 높게 평가받고 있어서다. 농협금융은 2016년 부실채권 정리(빅배스) 이후 지난해 당기순이익 859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주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나 김광수 전 FIU 원장 등 외부 인사도 후보자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석동 전 위원장은 2008년 농협중앙회 사외이사, 2010년 농협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후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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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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