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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톡] 10주년 '삼총사', 서은광·김준현·박민성·이정수 미친 연기로 완성된 '꿀잼극'

기사입력 : 2018년04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4월09일 10:50

[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컬 '삼총사'가 장수 공연으로 모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이유를 올해도 증명했다. 촘촘한 짜임새와 배우들의 알찬 연기가 어우러진 '꿀잼'극으로 입소문을 탈 만했다.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삼총사'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특별히 '엄유민법(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이 모두 참여해 업계 안팎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만큼, 실제 무대 이후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달타냥으로 서은광, 손호영이 합류한 데 이어 아토스 역의 김준현, 신성우, 아라미스 역의 손준호, 박민성 등 타 캐스트들조차 이미 '삼총사' 베테랑인 덕에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 캐릭터 하나 하나가 살아 숨쉬는 무대, 올 캐스트가 '주연급'

'삼총사'의 주인공이 달타냥 하나가 아닌 삼총사 전부인 덕분에, 서은광부터 김준현, 박민성, 이정수까지 걸출한 배우들이 한 무대에 모였다. 달타냥부터 아토스, 아라미스, 프로토스, 밀라디(서지영)까지 전막에 걸쳐 풀어낸 이들의 과거 서사는 객석을 극에 깊게 몰입하게 한다. 동시에 극중 주요 사건인 왕의 실종과 그 배후와 관련해서도 이해를 돕는다.

달타냥 역의 서은광은 이번 시즌 캐스트 중 가장 어린, 유일한 20대의 나이. 특유의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연기는 객석에 흥을 제대로 전달한다. 동시에 흠 잡을 데 없이 깔끔한 넘버 소화력이 돋보인다. 평소의 비투비 서은광의 긍정적인 이미지와도 맞물려 달타냥을 이제야 만난 것이 아쉬울 정도. 말 그대로 제 옷을 입은 듯 하다.

아토스 역의 김준현은 한없이 진지하고 시크하다가도, 필요한 순간에 제대로 객석을 쥐고 흔든다. 너스레부터 로맨스까지, 김준현의 오랜 무대 경험과 연기 내공, 믿음직한 목소리가 주는 안정감이 대단하다. 아라미스 역의 박민성 역시 팔색조라 할 만 하다. 그가 노래하는 동안 관객들은 모두 정신을 놓은 채 그의 연기와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든다. 위기의 순간 갑작스레 찾아온 프로토스의 사연은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동시에 극에 탁월한 개연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낸다.

◆ 모두가 아는 이야기, 진부함을 씻어내는 '꽉 찬' 연출

거의 모든 이들이 어릴 때 읽었던 책 '삼총사'의 줄거리를 알고 있기에, 어쩌면 극의 내용은 꽤 진부하게 여겨질 수 있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는 건 오롯이 뛰어난 연출과 배우, 제작진의 힘이다. 때때로 빈 듯한 무대도, 너스레 같은 대사들도 10년에 이르는 긴 시간, 많은 이들의 채움으로 꽤 완성도 있게 구현됐다.

극중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과 삼총사, 달타냥, 밀라디의 과거 에피소드가 자연스레 이어지는 구성은 누가 뭐래도 이 작품의 최대 묘미다. 알아채지 못하는 동안 울고, 웃고, 놀라다보면 삼총사와 달타냥의 의리와 용기에 절로 감동하는 스스로를 발견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정, 정의에 관한 이야기라 누구와 관람하기에도 좋다. 10년간 사랑받아온 이유는 분명했고 더 오래 사랑받을 이유도 충분하다. 오는 5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주)메이커스프로덕션, (주)킹앤아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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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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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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