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제주항공, 비빔밥 판매 등 서비스 다양화로 고수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석주 대표 "LCC 본연의 사업모델에 충실할 것"
위탁수하물, 부가서비스로 전환...기내식 다양화 '앞장'

[뉴스핌=유수진 기자] "저비용항공사(LCC)가 수익성을 유지하는 하나의 비밀은 부가서비스입니다. 부가매출을 늘려가면서 고객에게 낮은 운임을 제공하는 LCC 본연의 사업모델에 충실하겠습니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진=제주항공>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최근 출입기자단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본운임을 낮춰 가격경쟁력을 갖추되, 부가서비스를 통해 수익성을 올리는 '전통적인 LCC' 모델을 추구하겠다는 각오였다.

이처럼 제주항공은 최근 좌석 가격을 낮추고 위탁수하물이나 기내식 등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폭을 확대하고 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2일부터 국내선에 선택적 운임제도인 '페어 패밀리(Fare Family)'를 도입, 기존 운임에 포함돼있던 위탁수하물을 부가서비스로 전환했다. 그리고 위탁수하물이 포함되지 않는 항공권은 기존보다 가격을 3000원 내렸다.

이로써 제주항공의 국내선 운임체계는 ▲베이스(위탁수하물 미포함) ▲밸류(위탁수하물 15㎏ 포함) ▲프리미엄(위탁수하물 20㎏+기타 부가서비스 포함) 등 세 종류로 변경됐다. 밸류보다 1만원 비싼 프리미엄 운임에는 좌석지정·우선탑승·출발일 무료변경 등의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번 운임제도 변경은 사실상 항공권 가격을 낮추고 소비자의 부가서비스 선택권을 넓히는 효과를 낳는다. 위탁할 짐이 없는 승객은 베이스 운임을 선택하고, 추가적인 서비스가 필요한 승객은 프리미엄 운임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승객들은 위탁수하물 유무와 관계 없이 같은 운임을 내야 했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 관계자는 "새 운임체계의 핵심은 각 승객별로 유용한 타입의 운임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이라며 "프리미엄 운임을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향후 전용카운터를 사용한 빠른 수속이나 높은 포인트 적립률 등 혜택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주항공은 이달부터 사전주문 기내식 메뉴에 비빔밥을 추가하는 등 기내식 다양화에도 힘쓰고 있다. 승객들이 취향에 따라 기내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부가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추가된 비빔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승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 중 하나다.

<사진=제주항공>

현재 제주항공은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먹는 파일럿기내식과 스튜어디스기내식을 비롯, 어린이를 위한 꾸러기도시락 등 특화된 메뉴를 기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스테이크+레드와인, 생선요리+화이트와인, 제주흑돼지 제육덮밥, 불고기덮밥, 치맥세트, 저칼로리 도시락, 구름위의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부가서비스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노선별 승객의 특성을 고려한 기내식 메뉴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부터 동방신기를 좋아하는 승객 비중이 높은 일본노선에 한해 '한정판 동방신기 기내식 세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세트에는 기내식 외에도 동방신기 멤버가 래핑된 모형비행기와 이미지카드가 포함된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