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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상현실로 직장 생활 미리 체험

기사입력 : 2018년04월04일 16:27

최종수정 : 2018년04월04일 16:46

[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일본에서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직장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카페가 등장했다고 4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직장의 분위기에서부터 사원 기숙사의 방 배치, 식당의 모습까지 회사 설명회에서는 제대로 알 수 없는 입사 후 일상을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입사 후 이상과 현실의 차이로 힘들어하는 직장 미스매치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방에 위치한 기업이 대도시권 학생들에게 자사를 홍보할 수 있는 장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시루카페'에서 여대생이 VR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지지통신>

VR 체험은 대학생 전용으로 운영되는 ‘시루(知る)카페’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루카페는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는 대신에 대학생들에게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점포로 현재 도쿄(東京)대학, 와세다(早稲田)대학, 게이오(慶應)대학, 고베(神戸)대학 등 일본 전국의 유명 대학 앞에서 운영되고 있다.

일본 내 16개 점포 중 14개 점포에서 VR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업무 시작에서 마감까지 하루 동안의 주요한 업무 흐름 및 회사 생활을 소개한다. 현재 소프트뱅크와 토요타하이시스템 등 5개사의 직장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올해 안에 30개사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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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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