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UN안보리 시리아 해법 없이 미-러 충돌

기사입력 : 2018년04월14일 03:41

최종수정 : 2018년04월14일 03: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시리아 군사 대응 여부 아직 결정 못해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난 주말 시리아에서 화학 무기가 사용된 이후 세 번째 소집된 UN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격돌했다.

UN 안보리에서 의견을 나누는 니키 헤일리 미국 대사와 바실리 네벤지아 러시아 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양측은 시리아 사태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상대방을 향해 날을 세우며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1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 화학 무기 사용과 관련한 UN 안보리가 소집된 가운데 미국은 러시아가 허위 발언을 일삼으며 시리아 정부를 두둔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러시아 측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부추기고 있다며 반박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는 아사드가 화학 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실제로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다”며 ‘누구도 러시아의 거짓말과 사실 은폐를 믿지 않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바실리 네벤지아 러시아 대사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중동 지역의 소요를 부추기고 있다”며 “중동의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라고 주장했다.

UN 안보리는 지난 주말 시리아의 화학 무기 의혹을 둘러싸고 국제 사회의 긴장감이 고조되자 러시아의 요구에 따라 이뤄졌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은 화학 무기 사용에 대해 시리아 정부를 강하게 비난하며, 적극 대응할 뜻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공습을 경고한 뒤 발언 수위를 낮춘 상황. 헤일리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군사력을 동원할 것인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요국들은 시리아에 파견된 화학무기금지기구 조사 팀의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1차 팀이 파견된 데 이어 이번 주말 2차 팀이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의 UN 주재 대사 프랑수아 델라트르는 “시리아 정부가 화학 무기 사용을 결정한 것은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셈”이라며 “강경하고 일치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