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2018 남북정상회담, 실시간으로 국민에게 공개된다

기사입력 : 2018년04월15일 15:10

최종수정 : 2018년04월15일 15:10

국민과 함께 하는 '온라인 플랫폼' 17일 오픈
회담 당일 온라인 라이브 등 모든 과정 국민에게 공개
靑 "국민과 함께하는 평화 만들 것"
남북정상회담 슬로건, '평화, 새로운 시작'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국민과의 소통'을 기치로 내건 문재인 정부가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이를 이어간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남북정상회담 관련 각종 속보를 국민에게 전달하고 관련 자료를 아카이브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오는 17일 낮 12시 공개한다.

청와대는 15일 이같이 밝히고 “준비위는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난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와 의의를 되짚어 보고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진행 상황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도 함께 담아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언론사 자료 제공 목적의 홈페이지와 정부 사이트 내 특집 페이지를 구축한 바 있으나 국민과 소통하는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준비위 소통홍보분과위원장인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27일 남북정상회담과 이어지는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2018 남북정상회담 국민과 함께 하는 '온라인 플랫폼' 자료사진.<사진=청와대>

온라인 플랫폼은 ▲뉴스룸 ▲문재인의 한반도정책 ▲2000·2007 정상회담 ▲교류와 협력의 한반도 ▲국민과 함께 등 5개의 큰 메뉴와 19개의 세부 메뉴로 구성돼 있다. 반응형 웹으로 PC와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뉴스룸’을 통해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일 배포되는 모든 사진과 브리핑, 온라인 생중계 영상 등이 실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과 함께’ 메뉴에는 유명 인사와 일반 국민의 ‘평화 영상 릴레이’와 함께 평화를 주제로 한 SNS 해시태그 이벤트, 평화지수를 알아보는 퀴즈 등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문재인의 한반도정책’에서는 ‘한반도 평화구상’을 밝힌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 영상과 함께 평화 체제를 위한 노력을 토대로 한반도 정책을 살펴볼 수 있다.

‘2000·2007 정상회담’에는 과거 두 차례 열린 정상회담의 의의와 역사적 기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료들이 담긴다.

‘교류와 협력의 한반도’에는 과거 영상 22개를 비롯해 역사적 사진 119장을 통해 남북교류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윤 위원장은 “온라인 플랫폼은 과거 정상회담과 이번 회담을 잇는 소중한 역사적 기록이 될 것”이라며 “모든 과정을 공개해 국민과 함께 ‘평화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평화의 봄꽃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청와대는 2018 남북정상회담 슬로건이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을 한반도 평화 정착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