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회 전수조사’ 청와대 청원 14만명 돌파..한국당만 "반대"

기사입력 : 2018년04월17일 15:23

최종수정 : 2018년04월17일 15:24

국회 '외유성 출장' 전수조사 여론 대두
5당 중 4당 찬성..한국당만 거부 "논점 흐리는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퇴 이후 국회의원의 외유성 출장에 대해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김 원장과 같이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아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례가 상당히 많으므로 이참에 모두 공개하고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뉴스핌이 각 당의 입장을 확인한 결과 5당 중 자유한국당만 '반대'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피감기관 지원 국회의원 해외출장 등 국회의원의 위법성 행위를 전수조사 해 달라’는 청원 참여자가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14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6일 저녁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란에 제기된 이 청원은 만 하루가 안 돼 참여자가 기준치인 20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청원 제기자는 "최근 논란이 된 김 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해외출장,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행위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법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에 전·현직 국회의원 전체에 대한 위법성 관련 전수조사를 청원한다"고 밝혔다.

<출처:청와대 청원게시판>

현재까지 5개 정당 중 자유한국당 만이 전수조사에 반대하는 상황이다. 정의당은 국회의장 주관의 전수조사를 이미 요청했고 민주당 역시 우원식 원내대표가 전수조사 필요성을 피력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역시 "우리당 하태경 의원이 가장 먼저 전수조사를 제안했다"며 "당 차원에서 전혀 반대할 뜻이 없다"고 말했다.

장병화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도 "우리는 전혀 꺼릴 것 없다"며 "전수조사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은 전수조사에 대해 반대의 입장이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와 만나 "(전수조사로) 논점이 흐려지면 안 된다"며 "전수조사에 대해서는 나에게 묻지마라"고 답했다.

결국 한국당의 입장 변화와 정세균 국회의장의 결단이 필요한 상황인데 정 의장 역시 어떤 형태로든 국회의원의 해외 출장에 대해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회 김영수 대변인은 "정 의장은 이미 조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지난 13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조사에 동의했고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김기식 원장이 사퇴한 이후에는 가능하다고 했으니 조건이 충족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회동에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불참했다"며 "나중에 정 의장이 따로 김 원내대표를 만나서 의향을 물었는데 수용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청와대가 무작위로 16개 기관에 의한 해외 출장을 살펴본 결과,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아 해외 출장 간 경우는 총 167차례였으며 이 가운데 민주당 의원이 65차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94차례였다.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