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폼페이오, 극비 방북 덕에 인준 '파란불'

기사입력 : 2018년04월20일 05:19

최종수정 : 2018년04월20일 05:28

민주당 의원 중 첫 지지 선언 나와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의 의회 인준에 청신호가 켜졌다. 19일(현지시간) 야당인 민주당에서 처음으로 지지 선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때 상원 인준 통과가 불투명했던 폼페이오 내정자는 북한을 극비 방문, 북미 정상회담을 사전 조율해온 공로로  야당 의원 지지를 얻어내는 선물도 얻어낸 셈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CNN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하이디 하이트캠프 상원의원은 이날 폼페이오 내정자 인준을 지지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이트캠프 의원은 성명을 통해 "국무부의 역할은 국제분쟁을 피하고, 미국의 이익과 우리 동맹을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폼페이오의 국무장관 인준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캠프 의원은 민주당 상원의원 중 폼페이오 내정자 인준 지지를 선언한 첫번째 의원이 됐다. 정치전문지 '더 힐'은 현재의 상원의원 분포를 감안하면 하이트캠프의원의 지지 선언으로 폼페이오 내정자의 의회 인준 통과는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폼페이오 내정자의 상원 인준은 외교위원회를 거쳐 본회의 표결로 확정된다.

현재 상원 외교위의 의석분포는 공화당 11명, 민주당 10명이다. 상원전체 의석 분포도 공화당과 민주당 성향의 의원이 51대 49로 박빙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에서 폼페이오 지지 선언이 나왔기 때문에 공화당 지도부가 이탈표만 단속하면 폼페이오 내정자의 인준은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공화당 랜드 폴 상원의원은 폼페이오 내정자에 대한 공개적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공화당 지도부는 물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랜드 폴 의원에 대한 전방위 설득을 벌이고 있다. 폼페이오 내정자가 인준에 실패할 경우 그동안 공을 들여 온 북한의 비핵과 협상과 북미정상회담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플로리다주 마라라고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도중 취재진들에게 “랜드 폴은 내가 아는 한 매우 특별한 사람이며, 결코 나를 실망하게 하지 않는다"며 압박에 나섰다.

랜드 폴 의원 역시 이후 트럼프 대통령 제의로 폼페이오 내정자와 함께 만나기로 했다고 밝혀 반대 입장을 누그러뜨린 상태다. 

폼페이오 내정자에 대한 상원 외교위 투표는 오는 23일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