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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쟁터 중국…AI 탑재 차량 등 신차 경쟁 격화

기사입력 : 2018년04월24일 10:06

최종수정 : 2018년04월24일 10:06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중국의 전기자동차(EV) 시장에 신흥 제조사들이 참전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샤오펑자동차(小鵬汽車)는 전날 자사의 첫 시판차 G3를 발표했다. 샤오펑자동차는 중국의 IT기업 알리바바가 출자한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G3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리모콘 버튼 하나로 자동차가 자동으로 주차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차 덮개 부분엔 360도 회전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산·해변 등을 운전하면서 촬영할 수 있다. 급속충전도 가능해 20분이면 80% 정도를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20~28만위안(3400만~4800만원)으로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더하면 가격은 실질적으로 2000만원 대가 된다. 인터넷 예약은 오는 26일부터로, 구매자들이 실제로 자동차를 받아보는 시점은 연말이 될 전망이다. 

허샤오펑(何小鵬) 샤오펑자동차 회장은 이날 북경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기차라는 특징 밖에 없다면, 가솔린차 처럼 단순히 가격경쟁에만 빠질 운명이 될 거다"라며 "우리 제품은 AI를 활용한 AI전기차라는 점이 경쟁력"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 샤오펑자동차의 신차 G3 [사진=샤오펑자동차]

샤오펑자동차는 중국의 알리바바와 광저우자동차 출신인 사람들이 2014년 설립한 회사다. 지난 1월엔 대만의 훙하이(鴻海)정밀공업 산하의 폭스콘도 출자의사를 밝혔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CEO도 이미 출지를 하고 있다. 

한편 샤오펑의 라이벌로 꼽히는 전기차 제조사 상하이웨이라이자동차(上海蔚来汽車)엔 텐센트가 출자를 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기준 중국의 전기차는 약 65만대에 달한다. 신문은 "전기차 시장에서도 중국의 IT 2강이 배후에서 격돌하는 구도"라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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