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마크롱, 새로운 이란 핵협정 추진 가능성 제기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메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이란을 저지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약속하면서 조만간 새로운 핵협정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된 국빈만찬 행사 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브리짓 마크롱 여사를 열렬히 맞이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가진 마크롱 대통령과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중동에서의 영향력 확대나 탄도미사일 개발 계획에 대해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란과 세계 강대국 간의 핵협정에 대해 "미친 짓(insane)"이라며 "부패한 집단과의 거래"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란 핵협정은 지난 201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 5개국(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중국ㆍ러시아)과 독일이 이란과 맺은 협정으로, 이란이 핵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 협정은 내달 12일 만료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에 미국과 유럽이 핵문제를 포함한 이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협정"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로이터는 마크롱이 3일간의 이번 국빈 방문을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고육책으로 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트럼프에 미국과 유럽이 2025년까지 이란의 핵 활동 및 탄도 미사일 계획을 해결한 뒤 나아가 예멘, 시리아, 이라크, 레바논에 있는 이란의 세력을 저지하기 위한 정치적 해결책을 도출하자는 계획을 제안했다.

이에 트럼프는 이란이 핵 개발을 재개할 경우 어떤 파장이 있을 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일 이란이 우리를 어떤 방식으로든 위협한다면 그들은 몇몇 나라가 지금까지 치르지 않았던 규모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우리는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며 우리는 협정을 지속할 수도, 협정을 지속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측은 이 반응을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프랑스의 한 관료는 "중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협정을 프랑스와 협상 테이블에 올려 놓는 것에 문제가 없었다고 한 점"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이란 핵협정이 현 협정의 존폐에 어떤 의미가 있을 지, 또는 다른 나라들이 새로운 조치에 동참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오는 27일 백악관을 방문해 이란 핵협정에 대한 안건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란 핵협정 철회가 불러올 결과에 대한 우려

이란은 거래가 결렬될 경우 이란의 핵 개발 계획을 확대할 방침이라는 입장이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국영TV를 통한 생중계 연설에서 "나는 백악관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이란 정부는 단호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한 고위 관리는 만일 트럼프가 핵 협정을 철회할 경우 이란이 협정 자체를 중단할지도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이 같은날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미국이 이란 핵협정에서 철회한다면 이란이 미사일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할 것은 물론 미국이 동맹국들과 관계가 멀어져 오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과 핵 협상을 하는 데 불리해질 거라는 우려다.

트럼프는 이날 마크롱과 합동 기자회견에서 "내가 내달 12일에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그 누구도 모른다. 비록 마크롱 대통령, 당신이 꽤 괜찮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이란 애매모호한 말을 해 그의 의중이 핵협정 철회인지 아닌지 아직 불분명하다는 진단이다.

◆ 우호적 관계를 지렛대로 삼은 마크롱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된 국빈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마크롱 대통령을 위한 국빈만찬은 트럼프가 지난해 1월 취임한 뒤 처음 이뤄진 행사다. 마크롱은 트럼프에 건배하면서 "2년 전만 해도 양측이 함께할 것으로 확신했던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종일 악수를 나누고, 손을 잡고, 프랑스식 인사법인 볼에 뽀뽀를 나누는 등 다정해 보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의 우호 관계를 이란뿐만 아니라 유럽에 대한 철강 관세 면제와 2016년 파리기후협정 보호를 위한 진전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미국과 프랑스, 영국이 시리아에 공습을 단행한 지 불과 몇주 후에 이뤄졌다. 트럼프는 시리아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고 싶어 하지만 프랑스와 동맹국들은 이란이 자국의 기반을 강화하지 못하도록 계속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트럼프는 미군을 즉각 철수하진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양국 지도자는 또 수입산 철강에 대한 25% 관세 면제에 대한 유럽 측 요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국빈만찬에는 트럼프 대통령, 마크롱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많은 정치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마릴린 휴슨 록히드마틴 CEO, 프레드 스미스 페덱스 CEO 등 다수의 기업인들도 참석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사진
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