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 최고 신뢰성의 차량용 'LPDDR4X D램' 양산

기사입력 : 2018년04월25일 19:30

최종수정 : 2018년04월25일 19:30

1'0나노급' 공정 통해 성능·전력효율↑
영상 125℃서 업계 최고 성능 달성
"신뢰성·속도·용량·절전 모두 만족한 메모리 솔루션 확보…프리미엄 시장 창출할 것"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수준의 고온 신뢰성과 초고속·초절전 특성을 동시에 구현한 자동차용 'LPDDR4X(Low Power Double Data Rate 4X) D램'을 본격 양산한다.

25일 삼성전자는 10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급 공정을 기반으로 한 16기가비트(Gb) 용량의 LPDDR4X D램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자동차용 20nm급 D램의 '오토그레이드2'보다 고온 영역이 20도(℃) 높은 '오토그레이드1(-40℃ ~ +125℃)'을 만족하는 것이 특징으로, 10nm급 D램 중 오토그레이드1을 적용한 제품은 이번이 최초다.

10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급 미세공정 기반으로 양산되는 삼성전자의 16기가비트(Gb) 용량의 차량용 'LPDDR4X D램'. <사진=삼성전자>

특히,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요구하는 영하 40℃부터 영상 125℃ 범위의 온도 사이클링 평가(시스템 탑재 상태 기준)를 모두 만족시키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도 갖췄다. 성능도 125℃의 고온에서 업계 최고 속도인 4266메가비피에스(Mbps)를 달성했다. 이는 기존 20nm 8Gb 용량의 LPDDR4 D램 대비 속도가 14% 향상된 수준으로, 소비전력 효율 역시 약 30% 높아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nm급의 미세공정 적용으로 성능과 전력효율 측면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을 구현해 자동차용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업계 최대의 10nm급 D램 제품군(12·16·24·32Gb)의 공급을 지속 확대, 전후방 카메라와 같은 비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부터 자율주행을 위한 중앙제어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게이트웨이 등 자동차 분야의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2월 105℃ 온도 알람 기능을 적용한 낸드플래시 기반의 자동차용 '256GB(기가바이트) eUFS(embedded Universal Flash Storage)'를 양산한바 있다. 이번에 오토그레이드1을 만족하는 10나노급 16Gb LPDDR4X D램까지 양산해 최적의 차세대 자율주행 자동차용 메모리 솔루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전세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이번 16Gb LPDDR4X D램 양산으로 글로벌 자동차 고객들에게 역대 최고의 신뢰성·속도·용량·절전 특성을 모두 만족하는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고객들과도 기술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