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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차가 달라졌어요' 중국 베이징모터쇼가 보여주는 미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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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자동차 인공지능 접목한 미래차 선봬
중국 토종차 신에너차 분야에서 업계 선도해

[뉴스핌=이동현기자] 한해 자동차 판매량만 2940만대(2017년 기준)에 달하는 중국.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2년 마다 1차례 개최되는 베이징모터쇼(AutoChina2018)가 세계인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27일 개막한다.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 각국 자동차업체들은 105개에 달하는 신차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른 중국 시장에서 세계 소비자들의 ‘눈도장’ 을 받기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올해 베이징 모터쇼에서는 다양한 첨단기술로 무장한 중국 토종차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접목 △신에너지차 보급 확대 △커넥티드 카 대중화 등 3대 추세가 향후 중국 자동차 시장을 관통하는 트렌드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 업체들은 124개에 달하는 신에너차 모델을 선보이면서 양과 질에서 베이징 모터쇼에 참여한 각국 업체들을 압도하는 모양새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는 ‘자동차 신생활에 대한 정의’를 주제로 4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베이징 자동차의 AI 시스템 다윈<사진=바이두>

◆운전자의 손과 눈을 해방시키는 ‘셀프 학습’ AI 자동차

운전자의 습관을 알아서 스스로 학습하는 차가 있을까. 중국의 베이징 자동차(BAIC)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인공지능(AI) 차량 모델을 선보이면서 미래 차의 한 단면을 제시하고 있다

베이징 자동차는 25일 베이징 모터쇼 현장에서 인공지능 차량 시스템인 다윈시스템(Darwin system)을 발표하는 동시에 이 시스템을 적용한 EU5 모델 판매를 예고했다. 이 차량의 출시가격은 12만 9900만위안~16만 1000위안 정도가 될 전망이다.

베이징자동차 그룹 산하 베이징신에너지차 대표인 정강(鄭剛)은 “ 우리는 완성차 인공지능시스템을 개발을 통해 운전자의 주행습관에 대해 끊임없이 학습해왔다”며 “ 다윈시스템은 자율 학습기능을 통해 궁극적으로 운전자들의 눈과 손을 운전대에서 해방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자율 학습기능은 다윈 시스템의 가장 획기적인 기능으로 꼽힌다. 베이징자동차는 20만고객에게서 추출한 200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다윈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윈 시스템 개발을 위해 베이징 자동차는 바이두,보쉬,하만과 손을 잡았다. 특히 EU5 모델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시스템을 적용해 레벨 3(조건부 자율주행) 수준의 자율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더불어 자동주차기능, 좌석 자동조정기능도 이 모델에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능을 통해 차량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도 강점이다. 예컨대 다윈시스템은 운전자가 원하는 최적화된 실내 온도를 운전자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자동으로 조절한다.

음성인식 및 안면·동작인식 기능도 다윈 시스템의 또다른 핵심기능으로 꼽힌다. 자연언어 인식능력이 98%에 달하고 10가지 종류의 손 제스쳐 인식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운전자들은 이런 생체 인식기능을 통해 직접적으로 손을 대지 않더라도 차량 내 조명 및 난방조절이 가능할 전망이다. 

AI 시스템을 적용한 EU5<사진=바이두>

중국 신에너지차 '춘추전국 시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의 전기차모델 친(秦)의 디자인은 독일 아우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한 한 업계 관계자의 발언이다. 비야디를 비롯한 중국 토종브랜드들은 전체 174개 신에너지차 모델 중 2/3가 넘는 124개 모델을 선보였다. 중국 업체가 사실상 친환경차 분야에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2017년 기준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량 및 전체 누적판매량은 각각 77만대, 180만대를 기록, 전세계 시장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최대 신에너지차 대국으로 부상했다. 2017년 기준 글로벌 신에너지차 판매량 및 누적판매량은 각각 142만대, 340만대로 집계됐다.

이러한 중국 친환경차의 판매 확대추세는 중국 당국은 친환경차 생산을 의무화하는 '더블 포인트(雙積分)' 제도와 무관치 않다. 더블포인트 제도는 오는 2019년부터 중국에서 정식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베이징 모터쇼에 참여한 대부분 업체들은 신에너지 차 모델을 앞다퉈 공개하며 다양한 친환경차 모델이 현지 전시장을 점령한 모습이다.  

중국 SUV 대표주자 창청치처(長城汽車)도 프리미엄 브랜드 ‘WEY’의 고급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창청치처는 올해 WEY의 연간 판매량 목표를 25만대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 참여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약진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기차 유니콘 웨이라이(蔚来汽车,NIO) ,바이튼(byton), 샤오펑치처(小鵬汽車) 등 전기차 신흥강자들은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각각 전기차 컨셉카 모델을 공개하면서 중국의 전기차 ‘르네상스 시대’가 본격화될 조짐이다. 

그중 샤오펑치처(小鵬汽車),웨이마치처(威馬汽車)등은 올해 안에 차량 양산에 들어가 전기차 모델 예약 판매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웨이마치처(威馬汽車)는 지난 2015년 12월 지리자동차 부총재와 볼보 차이나 임원을 역임한 선후이(沈暉)가 설립한 업체로 인터넷 공룡 바이두와 텐센트로부터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또 샤오펑치처는 전 알리바바 출신 허샤오펑(何小鵬)이 대표를 맡은 업체로 알리바바로부터 펀딩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창청치처의 전기 SUV 모델 WEY P8<사진=바이두>

◆중국 토종 커넥티드 카 주역 상하이 자동차

커넥티드 카 분야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보여온 상하이 자동차(上汽集團)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커넥티드카 모델인 룽웨이(榮威) MARVEL X 를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상하이 자동차는 중국 최초로 커넥티드카 룽웨이(榮威) RX5를 출시하며 중국 커넥티드 카 분야를 선도해 왔다. 현재까지 상하이 자동차의 커넥티드 카 누적 판매량은 60만대에 달한다.  

상하이 자동차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룽웨이(榮威) MARVEL X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기차,커넥티드 카,스마트 카 분야의 기술이 총 집약된 신차이다.

이 차량은 전세계 최초로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이 모델은 스마트카 운영체계(OS)인 AliOS를 기반으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와 차량과의 원활한 정보교환을 가능하게 했고, 주차장 위치를 자동으로 인지해 운전자의 조작 없이 ‘무인 주차’가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측의 계획에 따르면, 올해 6월말부터 룽웨이(荣威) MARVEL X의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상하이자동차는 커넥티드 카를 무기로 해외시장도 노크하고 있다. 이 업체는 올해 태국시장에 커넥티트카 밍줴(MG 名爵)ZS를 출시했다. 특히 이 차량에 태국어 버전의 차량운영체계 i-SMART를 적용해 현지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이 모델은 출시 4개월만에 태국 중형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상하이 자동차의 커넥티드카 룽웨이 마블 X<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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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왜 인디애나로 갔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첫 반도체 생산기지로 기존 반도체 클러스터인 애리조나·텍사스가 아닌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을 택한 데는 안정적인 전력·용수와 탄탄한 제조업 인프라, 퍼듀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인재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성장하며 축적한 산업 인프라에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전문인력 양성을 한곳에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인디애나주가 약 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대규모 인센티브와 인프라 지원을 제시하면서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 28일 SK하이닉스와 미국 정부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약 2년에 걸쳐 공을 들였다. 미국 반도체 산업이 애리조나와 텍사스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웨스트라피엣 낙점은 이례적인 선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반도체 후발주자 인디애나…2년 유치전 끝 최종 낙점인디애나는 그동안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생산지역으로 꼽히던 곳은 아니다. 미국 반도체 생산시설은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인디애나는 반도체 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SK하이닉스도 처음부터 인디애나를 투자지로 낙점한 것은 아니다. 미국 내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 구축 구상이 처음 공개된 것은 2022년 7월이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갖고 미국에 22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50억달러를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첨단 패키징·테스트 시설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여러 지역을 놓고 생산기지 입지를 검토했다. 인디애나는 치열한 유치 경쟁을 거쳐 최종 4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남았고 약 2년에 걸친 경쟁 끝에 최종 투자지로 선정됐다. 나머지 후보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멍 치앙 전 퍼듀대 총장은 당시 유치 경쟁을 '2년에 걸친 토너먼트'에 비유하기도 했다. 여러 지역을 상대로 후보지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인디애나가 결국 SK하이닉스의 미국 첫 생산기지를 따낸 것이다. ◆ 첫째는 전력·용수…제조업 기반이 반도체 경쟁력으로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인디애나가 경쟁 지역을 제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도체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가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착공식에서 '왜 인디애나인가'라는 질문에 충분한 전력과 용수를 첫 번째 이유로 제시했다. 대규모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의 특성상 입지 선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갖췄다는 의미다. 이 같은 인프라는 인디애나가 오랜 기간 제조업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축적됐다. 인디애나는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이번 착공식에서도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가 가장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 기존 제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축된 전력·용수와 산업 인프라가 오히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기반으로 작용한 셈이다. 다만 전력과 용수만으로 인디애나의 선택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한 결정적인 카드는 웨스트라피엣에 자리 잡은 퍼듀대였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승부 가른 퍼듀대…생산·R&D·인력양성 한곳에전력과 용수가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었다면 퍼듀대의 연구·인재 경쟁력과 인디애나주의 적극적인 지원은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할 수 있었던 카드였다. 실제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퍼듀대와 인접한 '퍼듀 리서치파크'다. 생산시설과 대학 연구시설을 가까이 두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동시에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입지다. SK하이닉스도 2024년 4월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퍼듀대가 보유한 반도체 분야 전문 연구진과 인재 공급망, 지역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웨스트라피엣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퍼듀대는 이번 착공식에서 스스로를 '미국의 반도체 대학(America's semiconductor university)'이라고 표현하며 인재 경쟁력을 강조했다. 퍼듀대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사·석사·박사 엔지니어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퍼듀대 버크나노기술센터 등과 첨단 패키징과 이종집적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퍼듀대와 아이비테크 커뮤니티칼리지와는 교육 프로그램과 학제간 교육과정을 마련해 현지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생산과 R&D, 인력 양성을 한 지역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미치 대니얼스 퍼듀대 총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식을 발전시키는 것뿐 아니라 인디애나 경제의 성장과 다변화를 돕는 것도 대학의 역할"이라며 "교수진에게 연구 기회를, 졸업생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오늘날 대학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SK하이닉스의 성공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할 것"이라며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 구축하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 2년 유치전 쐐기 박은 지원책…州·대학도 총력전 여기에 인디애나주는 세제 혜택부터 인프라와 인력 양성까지 묶은 대규모 지원책을 제시하며 유치전에 힘을 실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번 착공식에서 충분한 전력과 용수에 이어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인디애나를 선택한 이유로 제시했다. 인디애나주는 최대 5억5470만달러의 세금 환급을 비롯해 최대 8000만달러의 조건부 성과연계 지원, 각각 최대 300만달러의 교육훈련 및 제조준비 지원, 4500만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퍼듀대와 퍼듀연구재단도 부지 할인 등을 포함해 약 6000만달러 상당을 지원했다. 인디애나가 최종 투자지로 결정된 이후에는 미국 연방정부도 가세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라 최대 4억5800만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5억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 브라운 인디애나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산업계와 대학, 지방·주·연방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협력과 리더십이 필요했다"며 "이 모든 요소를 한데 모으는 것이 한 주를 다른 주와 차별화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SK하이닉스와 퍼듀대는 미국의 기술적 미래를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파급효과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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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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