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환] 남북정상회담 기대감에 달러/원 환율 6일만에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4월27일 11:15

최종수정 : 2018년04월27일 11:15

"1070원대 초중반까지 하방 압력 존재"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1080.90원)보다 4.10원 내린 1074.00에 개장했다.

<자료=코스콤>

26일(현지시간) 달러/원 1개월물은 1077.49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0.80원)를 반영하면 전 거래일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1080.90원)보다 2.61원 내린 것이다.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일부 저가매수 등으로 2.9809%에 마감하며 다시 3% 아래로 반락했다.다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드라기 총재가 정책금리를 동결하며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로화 가치가 크게 떨어져 강 달러의 원인이 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현재 환시는 위안화 약세와 달러 장중 반등을 따라 올라가고 있는데 남북 정상회담의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강한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며 "달러/원 환율은 점진적인 연착륙을 시도하며 1070원대 초중반까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남북정상회담이 외환시장에 주는 직접적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외부적인 요인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 연구원은 "간밤 미국채 10년 금리가 다시 3% 아래로 내려옴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이 원화 강세를 유도했으며 유로화와 엔화 같은 선진국 통화대비 강달러가 주춤한 것도 달러/원 환율 하락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북미 정상 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이날 남북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방안보다는 단계적인 방안이 기대되기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 자체가 외환시장에 주는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하 연구원은 "어찌 되었든 남북 정상회담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는 것과 당국 환시 개입 공개와 같은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원화 강세 압력은 여전히 우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벨 적으로도 1070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국채 금리 상승으로 금융 시장 교란이 생기거나 추가적인 강달러가 요인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달러/원 환율에는 당분간 하방압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이날 환율 등락 범위를 1071~1079원, 하 연구원은 1070~1078원으로 예상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