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면세·호텔 '두 마리 토끼' 다 잡은 호텔신라, 南北 훈풍까지 분다(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Q 영업이익 전년比 342.3%증가 '어닝서프라이즈'
면세 영업익 442억원. 호텔·레저 적자 폭 절반으로 줄여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호텔신라가 면세와 호텔 두 사업부문 모두에서 호실적을 기록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방문객 수요 급증에 따른 퀀텀점프도 기대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8.1% 증가한 1조1255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342.3% 신장한 442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다. 

◆ 면세점 수익성 개선 '주효', 완벽한 반전 성공

호텔신라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중국 관광객의 급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역신장하며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 들어 분위기 반전에 완벽히 성공했다. 특히 회사 전체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는 면세점 사업에서 수익성 개선을 일궈낸 것이 주효했다. 신라면세점이 올 1분기 면세점에서 거둔 영업이익은 476억원에 달한다

국내 시내면세점 매출은 아직 사드 보복 여파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 규모인 5814억원을 달성했다. 유커의 빈자리를 보따리상이 메우면서 가파른 매출 성장을 거뒀다. 송객수수료율도 11.9%로 전년동기(16.3%)에 비해 4.4%p 낮아졌다.  

같은 기간 공항면세점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41% 늘어난 432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그간 실적에 발목을 잡아온 해외 면세사업부도 적자폭이 완화되며 내실을 다지는 데 성공했다. 증권가는 올 1분기 신라 해외면세점 영업손실 규모가 약 42억원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6년 5000억원 대였던 해외면세점 매출 역시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다.

해외 면세사업은 시장 다각화를 위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승부수다. 지난 2014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을 시작으로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을 오픈했고,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에 시내면세점과 홍콩 첵랍콕 공항 면세점을 오픈하며 외형 확장을 거듭했다.

국내 면세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바잉파워를 키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체 매입 규모가 커지면 원가 절감은 물론 브랜드 협상력도 강화할 수 있어서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창이공항 면세점 실적이 개선됐고 홍콩 첵랍콕 공항 운영에 따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부터 구조적으로 적자폭이 완화되는 구간에 진입한데다, 일부 상품군 매입력 확대로 인한 마진율 개선을 감안할 때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라스테이 효자노릇 톡톡… 해외 다각화, 남북 훈풍 기대

지난해 1분기 1.1%이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3.9%로 대폭 개선됐다. 전분기(1.7%)에 대비 해서도 2.2%p나 이익률이 늘어났다. KB증권은 오는 2021년에는 호텔신라 영업이익률이 4.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텔·레저 부문의 적자폭 개선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서울호텔의 수익성 개선과 신라스테이의 안정적 영업으로 이 부문 영업손실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69억원)대비 반으로 줄었다.

매출도 11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점포를 11개까지 늘리며 287억원의 매출을 기록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김학선 기자>

한편,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정세의 안정을 계기로 손상된 한중 관계도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면세점 업종은 중국 인바운드 회복 시 수혜 폭이 가장 큰 업종이다.

변화의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사드 보복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던 중국노선 여객 수는 지난달 125만2253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0.4% 늘었다. 중국의 금한령 조치가 내려진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에 반등이다.

업계는 중국 단체 관광 정상화에 따라 중국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몰려올 경우 내년에는 2016년 달성했던 800만명 수준까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신라면세점 시내면세점 매출 역시 4조원대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따라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경감될 경우 외국인 여행객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며 “관광 시장에 훈풍이 불 경우 면세·호텔 사업을 영위하는 호텔신라에 상당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사진
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