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혁신+전통’, 창작자 지원 늘리는 네이버 ‘프로젝트 꽃’

기사입력 : 2018년04월30일 10:00

최종수정 : 2018년04월30일 10:01

전통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추진
전통옻칠공방 ‘칠몽’, 3개월만에 매출 9배
중소사업자 및 콘텐츠 창작자 지원 확대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의 스몰비즈니스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 꽃’이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을 플랫폼에 적용, 더 많은 사업자와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성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접목한 도구형 서비스를 확대해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의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월 열린 ‘커넥트 컨퍼런스 2018’를 기술플랫폼 강화를 통한 지원확대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네이버 쇼핑에는 쇼핑챗봇, Aitems, 비즈어드바이저 등 스몰비즈니스의 판매와 사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첨단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도구와 플랫폼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시너지를 활용한 스몰비즈니스 지원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의 오프라인 성공거점인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를 전국 서울과 부산을 포함해 광주와 대전등 4곳으로 확대하며 지역별 창업 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대표 직속 ‘창업성장지원TF’를 조직하고 지역별 로컬 비즈니스들이 파트너스퀘어를 기반으로 온라인 창업을 시작했다. 오프라인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맞춤 교육 프로그램 및 멘토링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통 산업들이 새로운 IT비즈니스로 수익 판로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오프라인 유통망외에도 모바일이 새로운 수익창출의 판로로 자리잡으면서, 전통산업의 가치도 새롭게 조명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네이버 리빙윈도를 통한 옻칠공예나 자수공예 등 전통공예 창작자들의 성공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충남 계룡시에 소재한 전통옻칠공방 ‘칠몽’이 대표적이다.

옻칠한 목기는 오래 사용해도 변형이 적고 향균, 방부, 내열 등에 강하다 하지만 옻칠 기법은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없이는 기법 자체가 다루기 매우 까다롭고 시간도 오래걸려 상품화와 대중화에 어렵움이 컸다.

이해영 칠몽 대표는 “초반에는 전통공예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것이 가능할지 걱정이 많았다”며 "지금은 전통공예품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단골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칠몽은 네이버 리빙윈도 입점 4개월만에 매출액이 9배 이상 늘었다.

광주광역시 충장로에 위치한 핸드메이드 전통공예 전문 공방 ‘떼소로’ 역시 네이버 리빙윈도를 통해 새로운 매출 판로를 개척,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손기술이 뛰어난 어머니는 ‘녹차꽃 브로치’, ‘매화 머리끈’등 전통기법으로 악세사리와 브로치 등을 제작하고, 모바일 마케팅 전략이나 고객 데이터 분석 등 모바일 기반의 비즈니스는 아들이 담당한다. 역시 리빙윈도 입점 3개월만에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몰비즈니스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린다는 프로젝트 꽃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jinebit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