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치솟는 감자·오징어 가격…정부, 물량 풀어 가격 안정

기사입력 : 2018년05월04일 10:08

최종수정 : 2018년05월04일 10:08

4월 감자 가격 77%↑…4400톤 풀어
정부 "외식물가 감시 강화"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감자와 오징어 등의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가 수입·비축 물량을 풀기로 했다.

정부는 4일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외식물가와 농산물 가격, 오징어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6% 오르는 등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농산물과 수산물 가격은 껑충 뛰었다. 특히 감자와 무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76.9%, 41.9% 올랐다. 같은 기간 오징어 가격은 29.1% 뛰었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이 5월 4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이에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감자 등의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먼저 감자의 경우 낮은 관세율로 수입하는 시장접근물량 약 4400톤을 이달 안에 시장에 공급한다. 무는 비축물량 300톤을 탄력적으로 방출한다. 오징어는 정부 비축 물량을 풀고 민간 보유분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가격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수급조절 매뉴얼 대상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배추와 무 등 5개 품목에 배와 겨울 대파 등을 추가한다.

정부는 아울러 외식물가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외식비가 전년동월대비 2.7% 오르는 등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고형권 1차관은 "공동구매 조직화와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 등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식재료비 절감을 유도하겠다"며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가격인상 품목에 대한 심층원가분석 등 시장감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