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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포커스 온 차이나] 중국 대기오염 연구보고서 발표, 중국 유학생의 미국 비자 발급 획득 건수 급감

기사입력 : 2018년05월07일 11:03

최종수정 : 2018년05월07일 15:58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 정부가 산하 기관에 위탁해 3년 동안 진행한 베이징과 주변 지역 대기오염 실태 및 대기오염 관리 방안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미국 정부의 학생비자 발급 건수가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 중국 대기오염 실태 공식 보고서 발표, 징진지 일대 철강 생산량 감축 등 방안 검토 

베이징 일대 대기오염 실태 파악과 환경 정책 마련에 토대가 될 중국의 공식 연구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성) 및 주변 지역 대기관리 중장기 계획 연구프로젝트(이하 징진지 대기오염 조사)로 명명된 이번 조사는 베이징시 환경보호국과 중국환경과학원이 2015년부터 약 3년여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징진지 지역 7개 성(省)과 도시의 주요 대기오염 물질, 주요 오염원 및 중점 관리 오염발생 대상 등이 객관적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징진지 대기오염 조사 결과 베이징, 톈진, 허베이, 산시, 네이멍구, 산둥, 허난 등 지역의 대기 오염을 유발하는 주요 7개 오염 물질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아황산가스(SO2),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일산화탄소, 암모니아로 밝혀졌다.

이들 지역의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주요 오염원은 철강, 시멘트 및 석화 등 중화학 공업 단지로 조사됐다.

징진지 대기오염 조사 보고서는 징진지 지역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향후 5년간 해당 지역 철강업체의 생산량을 2억t 이내로 제한할 것을 제안했다.

징진지 대기오염 조사 결과를 발표한 중국 국가대기오염방지연합센터 부주임 겸 중국환경과학연구원 차이파허(柴發合) 수석학자는 "징진지 지역 주요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량을 2015년 대비 40~80%가량 줄여야 대기 오염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철강, 시멘트, 석화 업종의 오염물질 절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징진지 대기오염 조사팀은 이번 보고서를 기초로 중국 정부가 지역별 맞춤형 대기관리 시스템을 구축, 석탄사용 총량 규제, 통일된 대기오염 관리 기준 마련 등 대책 수립을 제안했다.

한편, 징진지 대기오염 연구 보고서는 이미 이 지역 대기오염 분석과 미세먼지 경보 발동, 가을과 겨울 대기오염 관리 작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 미국, 중국 유학생 비자 발급 급감

미국의 중국 유학생에 대한 학생비자 발급 건수가 1년 새 24%가 감소했다고 중국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이 6일 보도했다.

미국 국무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미국이 중국 유학생에게 발급한 유학비자 건수는 2016년 보다 3만5000 건이 줄었다.

지난해 미국의 유학생 비자 발급 규모는 전년 대비 7만8000 건이 줄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중국 유학생에 대한 것이었다.

중국 유학생 수도 줄었다. 지난해 미국 전체 유학생의 수는 17%가 줄었고, 이중 중국과 인도 유학생 수는 28%가 감소했다.

그러나 중국 유학생에 대한 미국의 비자발급 건수 감소가 중국 유학생 수의 감소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2014년 중국 유학생의 미국 유학 비자 연한이 1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 것이 비자발급과 갱신 신청건수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 정권의 반이민 정책과 중국 견제 분위기 속에서 중국 학생의 미국 유학이 갈수록 어려워질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우려를 표했다.

화얼제젠원은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인용, 첨단기술 유출을 걱정하는 미국 정부가 중국 유학생이 미국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학업과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으며, 중국인의 미국 유학을 제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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