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북미정상회담 사전준비? '문재인 대북특사단' 또 가동될까

기사입력 : 2018년05월11일 13:44

최종수정 : 2018년05월11일 13:45

청와대 고위 관계자 "가능성 충분히 열려있어"
문성묵 "북미 이견 남아있을 땐 南특사 방북할 것"
양무진 "실무협의 위한 北의 대미특사 파견 가능성"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미정상회담 날짜가 내달 12일로 확정된 가운데, 대북특사단이 다시 한번 가동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달여 먼저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들고, 북미 간 중재 역할에 방점을 찍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특사라는 건 필요할 때 보내는 것”이라면서 “현재는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설치돼 있어 대북특사단이 또 파견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다만 정상 간 '핫라인' 통화가 먼저 이뤄지더라도 필요시에는 대북특사단을 보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남북 정상 간 첫 '핫라인' 통화시점’에 대해 “조금 더 지켜보자”면서 말을 아꼈다.

지난 3월 5일 대북특사단이 평양행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전문가들도 대북특사단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지난 8~9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시 북미 간 이견 해소에 진전이 있었다면 대북특사 파견은 필요 없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남아있어 뭔가 중재할 필요가 있다면 다시 꺼내들 카드”라고 말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도 “현재 한미 간 사전조율 작업이 잘 되고 있고 소통도 원활하다”며 “특사단의 방미 또는 방북이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아 보인다. 하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양 교수는 북한특사단의 미국 방북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의 의제 조율이 끝났더라도 경호, 의전, 통신 등 실무적인 분야에 대한 협의가 남아있을 수 있다”며 “북미 또는 싱가포르까지 포함한 실무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이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4월말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개최 합의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또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북측의 의사도 확인했다. 이는 결국 북미정상회담 성사의 초석이 됐고 문 대통령 ‘중재외교’의 주요성과 중 하나로 이어졌다.

no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