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오늘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野, 육탄저지 가능성도

기사입력 : 2018년05월14일 09:02

최종수정 : 2018년05월14일 09:05

한국당, 오전 비상의총.."드루킹 특검법안 상정" 요구
민주당 "출마 국회의원, 사직 처리 원포인트 본회의부터"
여야 대립 속 국회 정상화 vs 장기 파행 갈림길 될 듯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국회의원 사직 안건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14일 개최될 예정이다. 하지만 야당이 원포인트 본회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최악의 경우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홍영표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사직처리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는 정당 간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4개 지역구 국민의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1년 동안 사실상 박탈하는 사태만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최상수 기자 kilroy023@

정세균 국회의장 역시 지난 10일 국회의원직 사직안 처리에 대해 “직권상정 문제는 굉장히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여야가 원만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14일 직권상정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121석) 외에도 평화당(14석) 정의당(6석) 등이 사직서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를 지지한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국회 본회의 개최 시 드루킹 특검법도 함께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직 안건만 처리할 경우 필사적으로 저지한다는 것이 보수 양 당의 입장이다.

이를 위해 한국당은 이날 오전 9시 비상 의총을 열겠다는 입장이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심야의총을 끝내고 기자들을 만나 "14일 본회의에 드루킹 특검법안이 상정돼야만 본회의에 응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본회의 시도는 단호하게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여야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긴 하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의장과 원내대표들 간 정례 회동을 연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하지만 사직 처리 및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 극적 타결이 이뤄지지 못 한다면 정 의장이 사직 안건을 본회의에 직권상정 하면서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야당이 극단적 충돌보다는 여권의 일방적인 의사 진행을 지적하는 수준에서 투쟁의 수위를 정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한국당 김 원내대표는 전날 "만약 민주당과 정 의장이 일방적인 본회의를 강행할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본회의장 점거' 등 물리적 수단 동원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