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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중국의 주인 4대 姓 ‘유·이·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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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명의 역대 황제 배출
후예만 2억명의 명문 성씨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중국을 통치해 온 유(劉)·이(李)·조(趙)·주(朱) 4개 성씨가 최근 중국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두 2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4개 성씨를 알면 사실상 중국 역사를 압축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시황(秦始皇)이 스스로 황제라고 칭하고 중국을 통일한 때부터 중국 마지막 황제인 푸이(溥儀, 부의)까지 중국은 2000년이 넘도록 봉건제도를 유지해 왔다. 수많은 걸출한 황제들 중에서도 유·이·조·주 성씨를 가진 황제들은 새로운 왕조를 세우고 중국의 부흥을 이끌었다. 또한, 이 4개 성씨는 지금도 인구가 많은 성씨로 꼽힌다.

◆ 유방과 유비로 유명한 유(劉)씨

유씨가 중국 역사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유방(劉邦)이 항우(項羽)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서한(西漢)을 세우면서부터다. 그 후 유씨는 서한 후한을 거쳐 남한까지 모두 70명이 넘는 황제를 배출한 명문 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방 외에도 ▲삼국지에서 촉나라를 세운 유비(劉備) ▲문경지치(한나라 때 민심을 안정시킨 치세)를 일으킨 유항(劉恒, 한문제) ▲흉노를 물리치고 실크로드를 확보한 유철(劉徹, 한무제) 등이 유명하다. 유씨 가문은 모두 700여년간 중국을 통치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유씨 인구는 약 7000만명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다. 유씨의 시조는 장쑤(江蘇)성 펑청(彭城) 일대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항우를 물리치고 한나라를 세운 유방 <이미지=바이두>

◆ 지금도 중국에서 가장 많은 성씨는 바로 이(李)씨

수많은 왕조 중에서도 이씨 왕조 당나라는 중국의 국력이 가장 강력하고 백성들이 살기 좋았던 시기로 꼽힌다. 618년 이연(李淵)이 당나라를 건국했고, 이어 둘째 아들 이세민(李世民, 당태종)이 당나라를 통일한 뒤 ‘정관의 치’라 불리는 태평성대를 열었다.

또한 서하(西夏)를 세운 이원호(李元昊)와 후당(後唐)을 세운 이존욱(李存勖) 등 모두 60여명의 이씨 황제가 15개의 왕조를 다스렸다. 이존욱의 부친이 임종 직전 화살 세 개를 이존욱에게 주며 "양(梁), 연(燕), 거란(契丹)의 원수를 갚아라"고 한 유언은 지금도 중국인들이 자주 인용하는 고사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이씨 인구는 약 9500만명으로 중국 성씨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다. 산둥(山東)성 일대에서 유래돼 처음엔 이(理)씨였다가 후에 이(李)씨로 바뀐 것으로 전해진다.

◆ 한족이 지배한 마지막 왕조, 주원장의 주(朱)씨

주원장(朱元璋, 명태조)은 천하를 호령했던 원나라를 멸망시키고 다시 한족이 지배하는 명나라를 세웠다. 그 뒤로 모두 276년간 16명의 주씨 황제가 중국을 다스렸다.

또한 오대십국(五代十國) 시기 후량(後梁)을 세운 주온(朱溫)부터 3명의 황제를 더해 모두 19명의 주씨 황제가 중국의 통치자로 기록돼 있다.

현재 주씨 인구는 모두 1500만명 정도이며 주로 남부지방에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주씨는 희(姬)씨 기(祁)씨 자(子)씨 등이 함께 섞이며 시작한 다원류 성씨로 알려져 있다.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 <사진=바이두>

◆ 화려한 중국 문화의 부흥, 송나라를 세운 조(趙)씨

조광윤(趙匡胤, 송태조)은 오대십국으로 혼란스러웠던 천하를 정리하고 송나라를 세워 300년 통치 기반을 닦았다. 이어 319년간 18명의 조씨 황제가 송나라는 다스렸는데, 송나라는 당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부유하고 번화한 나라로 화려한 중국 문화 부흥을 이끌었다.

현재 조씨 인구는 2000만명 정도로 중국에서 8번째로 많으며 주로 북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시(山西)성 류칭(六卿) 지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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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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