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로스 美상무 "NAFTA, 중요 사안 어떤 것도 해결 안 돼"

기사입력 : 2018년05월15일 08:43

최종수정 : 2018년05월15일 08:43

"17일 합의문 의회 제출 시한 못 지킬수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관련한 논쟁적인 이슈 중 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스 장관은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자동차 원산지 규정과 노동 사안, 미국의 5년 일몰 조항 요구, 분쟁 해결 시스템의 주요 변화 등 "크게 화제가 되는 주제" 중 어느 것도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로스 장관은 "이같은 큰 주제들은 여전히 작업이 진행 중이고, 특히 원산지 규정을 비롯해 그것들은 매우 복잡한 사안"이라며 따라서 실행 가능한 것인지 알아내기 전에 이는 모두 쉼표와 세미콜론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은 의회가 NAFTA 재협상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오는 17일까지 합의문이 의회에 제출돼야 한다고 마감 시한을 밝힌 바 있다.

그렇지 않으면 개정안을 승인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의회가 중간선거를 통해 내년 1월 새로 출범하는 까닭이다. 하지만 통신은 로스 장관의 이러한 발언으로 기한을 맞출 가능성이 줄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NAFTA 관련국 통상 장관들은 가장 중요한 자동차 내용 규정에 대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곧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자동차 부문에 대한 합의는 개정된 NAFTA 협정의 나머지 사안들이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사안이다.

한편,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NAFTA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 지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캐나다 총리실은 밝혔다.

통신은 NAFTA 참여국인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협상단이 아직 만나고 있지만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번 주 멕시코 경제부 장관이나, 캐나다 외교부 장관을 만날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정부의 한 관리는 나프타 협상의 다음 단계를 묻는 말에 미국을 언급하며 다음 행동을 취하는 건 그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