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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서울교육감 출마선언 "30년 전교조 적폐 청산한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16일 16:45

최종수정 : 2018년05월18일 09:16

"진보교육에 초토화된 공교육 정상화할 것"
조희연, 아들 외고 진학·측근 비리 '맹비난'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후보 박선영 동국대 교수(62)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교수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적폐로 규정하고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다.

출마선언하는 보수진영 박선영 동국대 교수 2018.05.16

박선영 예비후보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30년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포함한 전교조 교육감, 교사들이 대한민국 교실을 정책 실험실 삼아 공교육이 초토화됐다"며 "그간의 전교조 적폐를 반드시 청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전교조 출신 교육감들의 지난 정책들이 전형적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초중고 건물 1/3이 35년 넘게 노후됐고 내진설계 건물은 고작 26.6%"라며 "석면 제거가 필요한 교실도 2016년 4만6000여개가 넘었는데 2014년 필요도 없는 파우더룸을 설치한 것은 포퓰리즘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2015년과 2016년 서울시교육청은 청렴도 평가 최하위였다"며 "이것이 짧게는 조희연 교육감 4년, 전교조 교육 30년의 성적표"라고 꼬집었다. 조 예비후보의 비서실장이던 조모씨는 뇌물 혐의가 인정돼 6년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이다.

박선영 예비후보는 조희연 후보가 두 아들을 외고에 보낸 뒤 자사고·특목고 폐지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위선이라고 지적했다. 자유와 경쟁을 개인의 역량과 행복, 사회 발전의 기본 가치로 규정하고 자사고와 특목고 유지를 약속했다. 대입개편에 대해서는 '정시확대'를 지지했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교육 품질 향상을 통해 '서울교육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교사들의 안식학기제, 연구비 지원 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워킹맘들을 위한 0교시 '굿모닝교실', 방과 후 '드림(Dream)교실' 운영도 약속했다. 서울형 기숙초등학교 시범운영 계획도 밝혔다.

그는 "반드시 성공하는 교육감이 돼 대한민국의 썩은 기둥을 튼실하게 되돌려놓을 자신이 있다"며 "서울특별시가 아니라 서울교육특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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