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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원조각비엔날레'에서 제대로 놀자…遊於藝 마당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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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4일~ 10월14일…창원 용지공원·성산아트홀 등서 열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가 관객과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난다. 창원 용지공원에는 ‘유어예(遊於藝) 마당’을 만들어 조각품을 감상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놀이'가 되는 조각비엔날레는 어떤 모습일까.

안종연 양쿠라 김태은 한송준_'아마란스', 2018, 1200x1200x1000cm [사진=2018창원조각비엔날레 조직위]

오는 9월4일부터 10월14일까지 창원 용지공원(포정사공원, 호수공원)과 성산아트홀, 창원의 집,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열린다.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 윤범모 총감독(동국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은 ‘놀이’ 개념을 비엔날레에 접목했다고 강조했다. 윤 감독은 “미술관에 ‘접근금지’ ‘손대지마시오’ 경고문이 참 많다. 미술품 보존에선 의미가 있지만, (개인적으론)참 마음에 안 들더라”면서 “이번 비엔날레는 접근의 의미를 뛰어 넘어 ‘갖고 노세요’하는 역발상으로 운영된다”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Wim Delvoye_Concrete Mixer’2010,Laser-cut Corten Steel H 167 x 167 x 86 cm [사진=2018창원조각비엔날레 조직위]

윤 총감독은 17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진행된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 기자간담회에서 유어예 마당을 마련해 관람객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놀이조각공원을 꾸렸다고 밝혔다. ‘예술작품과 함께 놀기’ 개념이 강조되며, 영구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어예 마당에 대해선 “조각 놀이터라는 개념”이라며 “조형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공간이다. 기능은 놀이의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비스킷 나눠먹기 2005, 600×110×170cm, 브론즈, 나무 01 [사진=2018창원조각비엔날레 조직위]

유어예 마당에는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 포스터에도 등장하는 루마니아 작가 미르치아 드미트레스쿠의 작품 'Man'이 들어온다. 목조를 중심으로 한 회화, 조각 작품을 주로 하는 마르치아 드미트레스쿠다. 'Man'은 영구 설치를 위해 목조에서 브론즈를 떠서 창원으로 온다. 매치맨 스틱의 작품은 불을 붙인 성냥개비 형태의 두상을 올린 작품이다.

이 외에 윔 델보예의 ‘콘크리트 믹서’, 독일 출신 울프강스틸러의 ‘매치맨 스틱’, 폴 샬례프의 ‘인텐션’, 구본주의 ‘비스킷 나눠먹기’, 안종연·양쿠라·김태은·한송준의 ‘아마란스’, 이이남 작가의 ‘피노키오의 거짓말’ 등이 세워진다. 

구본주의 ‘비스킷 나눠먹기’는 입으로 긴 목재판넬을 입에 물고 있는 두 남자의 모습이 잡힌 조각품이다. 제목을 보면 두 남자가 물고 있는 목재 판넬은 비스킷이 되고 유어예 마당에서는 벤치가 된다. 윤 총감독은 “이 작품이 설치가 되면 조형물이면서도 기능성을 가진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이남 작가의 ‘피노키오의 거짓말’은 풍자적 이야기를 담은 상징적인 작품이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가 자신의 코를 지탱하고 서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조각가 출신의 미디어 아트 작가인 이이남 작가는 '피노키오의 거짓말' 외에 이번 비엔날레에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실내에서 선보인다. 만화를 바탕으로 작업한 ‘만화병풍’을 비롯해 지난 남북정상회담으로 화제가 된 판문점 미술관에 걸린 '고전회화 해피니스'와 신작 '평화의 길목'도 볼 수 있다.

이번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주제는 ‘불각(不刻)의 균형’이다. ‘불각’은 ‘깎지 않은’, 그러니까 자연스러움을 의미한다. 자연스러운 형태의 조각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창원이 배출한 ‘불각’의 대명사 김종명과 ‘균형’을 추구한 문신 작가의 얼을 담아 ‘불각의 균형’으로 주제가 정해졌다.

창원은 조각계의 거장 김영종과 문신을 배출한 도시다. 신용수 창원조각비엔날레 추진위원장은 “조각이란 타이틀을 걸고 특화된 비엔날레를 하는 곳은 창원이 유일하다”면서 “2010년도에 창원에서 마산이 고향인 문신 작가의 조각 정진을 기리는 조각 심포지움을 열었는데 그것이 조각비엔날레의 전신이 됐다”고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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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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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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