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연금이 오늘 투자위원회를 열고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의결권 행사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날 오후 투자위원회를 열어 찬반 논의를 한다.
투자위원회는 내부 임원들로 구성된다. 기금운용본부장(CIO), 실장급 8인(7실장, 1본부장)과 CIO가 지명하는 팀장 3인이 참석한다. 현재 CIO가 공석이어서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조인식 해외증권실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이날 투자위원회에서는 오는 29일 예정된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건에 국민연금이 찬성할지, 반대할지를 결정한다. 국민연금은 현대모비스의 2대 주주다. 만일 내부 판단이 어려울 경우 의결권전문위원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해 관련 판단을 넘길 수 있다. 의결권전문위원회는 정부와 가입자단체, 학계 등에서 추천하는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김승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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