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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일방적 최저임금 논의 중단하라" 국회앞 내일 집회

기사입력 : 2018년05월23일 16:11

최종수정 : 2018년05월23일 16:11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오는 24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 중단을 촉구하는 민주노총 집회가 열린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는 28일 본회의까지 민주노총 지도부 또한 농성에 돌입한다.

최저임금 산임범위 국회논의 저지 기자회견 2018.05.21 <사진=민주노총>

민주노총 관계자는 “24일 일방적으로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를 처리하려고 하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규탄하고 논의를 최저임금위원회에 넘길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회 환노위는 24일 오후 9시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을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고용노동소위원회가 끝날 때까지 이어진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집회는 25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21일 열린 소위에서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는 최저 임금에 정기 상여금까지 포함하는 것에 동의했다. 하지만 정의당의 주장에 가로막혀 합의 도출을 하지 못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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