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바이오빌, 미국 법인 설립...의료용 마리화나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18년05월24일 14:28

최종수정 : 2018년05월24일 14:28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바이오빌이 미국 법인 설립을 마치고 의료용 마리화나 사업을 본격화한다.

바이오빌은 24일 의료용 마리화나를 이용한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에 ‘바이오빌USA’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현재 의료용 마리화나는 미국 30여개 주에서 합법적인 생산과 판매가 가능하다. 특히 LA를 중심으로 의료용 마리화나 재배와 추출·가공 기술이 발달해 있다. 바이오빌은 LA를 중심으로 연구, 개발 시스템을 확충할 계획이다.

바이오빌USA는 바이오빌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팜 식물자극기술을 이용해 특정 성분이 강화된 의료용 마리화나를 재배한다. 마리화나의 주요 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과 칸나비디올(CBD)을 고순도로 추출해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의 약효를 증강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바이오빌이 지난 4년 동안 확보한 천연물 제조 및 추출 기술을 응용한 고순도 THC & CBD 의약품원료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해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도 개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 5일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다. 해당 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한국에서도 의료용 마리화나에서 추출한 CBD를 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빌은 미국법인을 통해 CBD 원료 및 완제품을 수입해 한국에서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바이오빌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 한 바이오빌USA는 의료용 마리화나 사업뿐 아니라 바이오빌 그룹이 지향하는 예방의학사업의 핵심 아이템들에 대한 미국 영업도 지원한다”며 “바이오빌은 신경퇴행성질환, 줄기세포치료제, 대사체자극기술 등 다양한 연구 분야를 사업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