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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무산] 北, '자세 낮춘' 담화 발표...불씨 살려놓고 '물밑협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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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계관 부상 '자세 낮춘' 담화..."마주 앉아 문제 풀자"
트럼프 "생각 바뀌면 전화"...北 "아무 때나 마주앉을 용의"
전문가 "특사 중재·직접 접촉...북미대화 재개 가능성 있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반도의 운명이 안개 속으로 빠져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것이다.

그동안 기대가 높았던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무산됨은 물론 북미 관계가 전쟁을 언급했던 6개월 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것이어서 우려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밝힌 서한에서 "전세계, 특히 북한은 영속적인 평화와 번영의 기회를 상실했다"면서 "당신들은 핵 보유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우리의 것(핵 능력)은 엄청나고 강력해서 나는 신에게 그것들이 사용될 필요가 없기를 기도한다"고 핵무력 사용에 대한 언급도 했다.

그러나 미국과 북한 모두 회담 재개에 대한 여지를 남겨 희망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취소에도 北 온건한 반응
   김계관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는 마주앉아 문제를 풀 용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슬프게도 최근 당신의 발언에 나타난 엄청난 분노와 공개적인 적대감에 근거할 때 이번에는 오랫동안 계획된 회담을 개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고 회담 취소 의사를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언젠가 나는 당신과 만나기를 고대한다. 당신이 이 중요한 정상회담과 관련해 생각을 바꾼다면 전화하거나 편지를 쓰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달라"고 다시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남겨뒀다.

북한도 신속히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북한은 25일 새벽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위임을 통한 대담에서 "일방적으로 회담취소를 발표한 것은 우리로서는 뜻밖의 일이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과 관련해 "생각이 바뀐다면 전화하거나 편지를 쓰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달라"고 한 것에 대한 대답 성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라는 초강경 조치를 취했음에도 북한은 온건한 대응을 취해 북미정상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북미, 당분간 냉각기 불가피...양쪽 모두 대화 의지는 여전
    양무진 "이제 다시 트럼프 차례, 정부는 대북·대미 특사 외교해야"

북미정상회담이 전격 취소되면서 북미관계는 당분간 냉각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양쪽이 대화의 뜻을 접지 않은 만큼 희망이 남아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계관 제1부상의 반응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의 위임에 따랐고, 임의의 시간·임의의 장소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다고 트럼프의 서신에 답변을 했기 때문에 한가닥 희망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이제 답은 트럼프 대통령이 할 차례"라며 "우리 정부도 그동안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해왔기 때문에 대북, 대미 특사 외교를 통해 다시 정상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김계관 담화를 보면 북한도 놀란 것 같다"면서 "북한의 반응이 신속히 나왔는데 이것은 북한도 판을 깨고 싶지 않았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최 부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을 바꾼다면 전화하거나 편지를 쓰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달라고 한 만큼 북한의 제대로 된 요구에 의해 다시 만날 수도 있다"면서 "북한이 오히려 낮추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오히려 북한 비핵화가 결실을 맺을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조진구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조교수는 "미국과 북한 모두 만남에 대한 의사는 있다"며 "단 한번이 회담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한 만큼 완전 실패라고 보지 않고 이를 계기로 신중한 모드로 들어가서 북미가 실무접촉 등을 통해 재개의 계기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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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남 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 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오차 범위 내 0.4%p 초접전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남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박수현 후보 43.5%, 김태흠 후보 43.9%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4%p(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이다. '없음'은 4.6%, '잘 모름'은 8.1%였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천안시에서 45.0%를 기록해 박 후보(42.7%)보다 높게 조사됐다. 서남권(보령시·서산시·서천군·예산군·태안군·홍성군)에서도 김 후보는 48.8%로 박 후보(39.2%)보다 높았다. 반면 박 후보는 아산·당진시에서 47.1%를 기록하며 김 후보(37.5%)에 우세했고, 동남권(공주시·논산시·계룡시·금산군·부여군·청양군)에서도 46.0%로 김 후보(43.2%)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만 18~29세에서 40.8%를 기록해 박 후보(31.5%)보다 높았다. 60대에서도 김 후보는 53.5%로 박 후보(41.2%)보다 높았고,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 61.3%, 박 후보 26.9%였다. 반면 박 후보는 30대에서 40.2%로 김 후보(39.2%)를 소폭 웃돌았다. 40대에서는 박 후보 61.7%, 김 후보 29.2%였고, 50대에서는 박 후보 56.3%, 김 후보 36.0%로 크게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김 후보가 47.1%를 기록해 박 후보(44.1%)보다 높았다. 여성층에서는 박 후보 42.8%, 김 후보 40.5%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6%가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의 89.4%는 김 후보를 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박 후보 64.5%, 김 후보 24.0%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48.5%, 박 후보 31.0%였다. 투표 의향별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 박 후보가 48.8%로 김 후보(45.2%)보다 높았다. 반면 투표 의향층 전체에서는 김 후보 46.2%, 박 후보 43.8%였다.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응답층에서는 박 후보 44.6%, 김 후보 27.7%였다. ◆ 충남도민 83.7% "지방선거 투표하겠다" 투표 의향은 83.7%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드시 투표' 66.1%, '가급적 투표' 17.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6.0%,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8.0%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남권 85.4%, 서남권 84.1%, 천안시 83.6%, 아산·당진시 82.3%였다. 전 권역에서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1.3%로 가장 높았고, 50대 89.7%, 70세 이상 88.9%, 40대 88.3% 순이었다. 뒤이어 30대는 72.5%, 만 18~29세 63.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6-05-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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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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