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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부적절” 잊혀진 트럼프 편지…북미회담 준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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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 “비핵화 이견 여전…김정은 비핵화 의지 두고 美서 회의론’”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지금 이 시점에 당신과 만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며 서신을 통해 회담 취소를 알렸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제 그랬냐는 듯 북미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통신은 지난 일요일 미국팀이 북한에 도착해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발언에서 최근 보냈던 편지 내용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4일(현지시간) 공개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사진=백악관 웹사이트]

해당 메시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뛰어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언젠가는 위대한 경제 및 금융 국가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강한 신뢰를 드러내기까지 했다.

지난 토요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깜짝 회동한 뒤로 관련국들은 일사천리로 6.12 북미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미국은 성김 전 주한미국대사를 중심으로 실무팀을 북한에 보내 북미 정상회담을 조율했고, 지난 토요일에 정상회담 준비 선발대를 싱가포르로 보냈다.

한국에서는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회담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미회담에 앞서 미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

이처럼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준비 작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통신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그로 인해 받게 될 보상이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강조했던 리비아식 비핵화 모델을 거부하고 있고, 문 대통령도 김 위원장이 미국이 원하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에 합의할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매체는 미국 내에서는 북한이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 북미 회담 최종 여부를 속단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마이클 헤이든 전 미 국가안보국장은 ABC ‘디스 위크(This Week)’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미 회담이 취소될 가능성보다는 열릴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다만 그와 마르코 루비오 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김 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루비오 의원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원치 않는다고 여전히 확신하며, 사실 절대 비핵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다만 자신이 개방된 지도자이며 평화롭고 합리적이란 이미지를 보여주길 원한다”면서 그가 미국인 인질을 석방하고 핵실험장도 파기한 것은 “모두 쇼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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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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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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