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국GM "창원공장 정규직 전환, 고용부와 입장차 조율"

기사입력 : 2018년05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5월29일 11:00

고용노동부 지시로 오는 7월 4일까지 마무리
부평, 군산까지 확산될 경우 최소 1500억 원 이상 인건비 추가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유동성 위기에서 겨우 벗어난 한국GM이 417억원에 달하는 인건비를 추가 부담하게 됐다. 고용노동부의 지시로 창원공장 사내 하도급 근로자 774명에 대한 직접고용이 불가피해서다. 한국GM은 고용부와 창원공장 사내하청에 대한 이견을 조율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28일 한국GM 창원공장 사내 하청 근로자들을 불법 파견이라고 판단, 직접 고용을 지시했다.

29일 한국GM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 창원공장은 사내 하청 근로자 774명(현직 723명, 퇴직자 51명)을 7월4일까지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만일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기간까지 사내하청 근로자들을 직접 고용하지 않을 경우 1인당 100만원 씩 최대 77억4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국GM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지시이기 때문에 따라야 한다”며 “고용노동부 판단과 회사 측의 가이드라인 차이점을 분석하고 소명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창원공장은 근로가 적법하다는 판단 하에 사업장을 운영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국GM은 연간 3000여억원의 인건비 절감을 목표로 5000여 명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과 복지 예산 삭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2500여 명의 구조조정 이후 두 번째다. 이 때문에 자동차업계에서는 가까스로 경영정상화를 시작한 한국GM이 또다시 암초에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한국GM이 창원공장의 사내 하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연간 417억원의 인건비를 추가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GM이 창원공장 사내 하청업체에 지급한 비용은 255억4200만원(평균연봉 3300만원 X 774명)이다. 창원공장 사내 하청 근로자 정규직 전환에 따른 인건비가 673억원(평균연봉 8700만원 X 774명)인 것을 감안해, 그 차액인 417억5800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한국GM은 창원공장 외 부평과 군산 등 다른 공장 사내하청 근로자까지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려면 최소 1500억 원 이상의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GM 측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하도급 업체 운영을 적법하게 해왔고 2012년에는 고용부로부터 우수 하도급 운영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최대한 소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 창원공장.<사진=한국GM>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