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20.46(-14.62, -0.47%)
선전성분지수 10349.07(-116.47, -1.11 %)
창업판지수 1773.65 (-23.26, -1.29%)
[뉴스핌=이동현기자] 29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금융 감독 당국의 관리감독 강화 발언 및 회사채 부도 증가세에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 하락한 3120.46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11% 내린 10349.07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773.65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1.29% 하락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증감회(證監會)는 지속적으로 금융시장 개방을 추진하는 동시에 ‘시장 교란’을 막기 위해 리스크 감독 강화를 천명했다. 이에 따라 당국의 규제 강화 및 유동성 우려에 투자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증감회는 기업공개(IPO) 심의 과정에서 상장 예정 기업들의 환경 보호 조치 등 주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기업의 투자규모 및 조치들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으로 전해진다.
화룽증권(華融證券)은 미국 금리인상, 중미 무역 분쟁,유동성 축소 등 요소로 인한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로 당분간 증시는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도 각각 0.37%, 0.76% 하락했다. 보험 대장주인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은 0.19% 하락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의 주가는 1.21% 내렸다.
29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78억위안과 2299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4021위안으로 고시했다.
29일 상하이 종합지수 추이<그래픽=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