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블록체인 성장에 인재 수요 급증, 중국 IT 엘리트 '블록체인 대이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블록체인 전문가 부족에 업계 인재 스카우트 '전쟁'
블록체인 중국에서 가장 연봉 높은 업종으로 부상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 블록체인 업계의 인재 쏠림과 '몸값 거품'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블록체인 산업의 고속 성장과 함께 관련 전문가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고액 연봉을 제시하며 인재 유치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블록체인 산업의 높은 잠재 성장성도 전문 인력을 유인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투자 전문 매체 터우쯔제(投資界) 등 복수의 중국 매체는 블록체인 분야의 치열한 인재 스카우트 경쟁 현상을 최근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몇 개월 전문 기술을 갖춘 인재, 투자 전문가와 천문학적인 투자금이 블록체인 분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중국의 한 헤드헌팅 업체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아주 적게 잡아도 최근 6개월 블록체인 관련 업계에 취직한 전문 인력이 30만 명 이상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인구직 전문업체 보스즈핀(BOSS)의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야의 인력 수요는 2017년 하반기부터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2017년 11월 이후 증가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의 블록체인 분야 채용 공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9.7배가 늘었다. 또한 같은 기간 블록체인 관련 직종의 신규 일자리 수도 4.6배가 늘어났다.

블록체인 업계가 찾는 인재는 주로 핀테크,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업 서비스 관련 분야 전문가다. 직무별로 보면 기술 관련 인력 수요가 전체의 80%에 달한다.

블록체인 업계의 관련 기술 전문가 수요는 폭증하고 있지만, 중국 국내의 관련 전문 인력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 업계에선 인재 스카우트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 전문가들의 몸값도 급등하고 있다. 일각에선 블록체인 인력 시장에 가격 거품이 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블록체인 기업 창업에 나선 중국의 한 관계자는 "내 연봉이 60만 위안이다. 전문가 영입을 위해 이보다 많은 100만 위안(약 1억 6700만원)을 제시했지만, 면접을 보러온 당사자는 부족하다는 듯 인상을 찌푸리며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라며 인재 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중국의 또 다른 헤드헌팅 업체 책임자인 후리나(胡麗娜)는 "블록체인 분야의 기술, 운영, 상품 등 부분 총괄 디렉터 급 인력의 연봉은 40만~150만 수준으로 형성돼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말단직 직원의 연봉도 적게는 4~6만, 많게는 6~8만 위안으로 타 업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그는 "BATJ(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 중안(衆安), 샤오미 등 대기업 출신 인재의 인기가 가장 높다. 이들을 영입하려면 실로 200%의 노력도 부족하다. 이들 대부분은 이미 여러 업체로부터 우수한 조건의 오퍼(offer)를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업계는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고액 연봉 외에도 회사 지분, 스톡옵션 등을 제공하고 일부에선 토큰(Token, 블록체인 사업자가 대중 투자자에게 발행할 가상화폐)을 지급하기도 한다.

보스즈핀이 발표한 '2018 1분기 인재 유치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야의 평균 임금 상승폭은 31%에 달한다. 또 다른 취업 정보 제공 업체 례핀(獵聘)이 발표한 '2018 1분기 고급인력 이동 데이터와 임금' 보고서는 블록체인 분야 평균 연봉이 34만900만 위안으로 전체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분야가 그간 중국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던 인공지능(AI) 산업 분야를 추월한 것이다.

넘치는 수요에 블록체인 분야에 취직한 인력도 큰폭으로 늘었다. 2018년 11월과 12월 블록체인 분야에 입사한 인력은 전년 동기 대비 23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IT 분야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블록체인 관련 업계와 헤드헌팅 기업은 "블록체인 기업으로 향하는 인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관련 업계의 인재 수요를 만족하기엔 여전히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