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반복되는 투신사고②] 스크린도어 100% 설치한다더니..무책임한 정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크린도어로 투신자살 감소세지만 미설치역 사고는 여전
정부·코레일·철도공단 "우리 담당 아니다" 떠넘기기 급급
지난해 스크린도어 100% 설치한다던 국토부, 현황도 몰라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이 없는 오류동역에서 투신사고가 반복됐지만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스크린도어 미설치역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스크린도어 미설치역은 인천역, 오류동역, 창동역, 소요산역, 능곡역, 광명역, 천안역으로 모두 7개다. 코레일은 스크린도어 시공을 철도공단에서 맡고있다며 떠넘겼다.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승강장 [사진=박진범 기자]

하지만 철도공단이 파악하고 있는 미설치역 현황은 코레일과 전혀 달랐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화서역, 의왕역, 성균관대역에 스크린도어가 아직 없다"며 "지반이 약해 완공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철도공단도 떠넘기기는 마찬가지였다. 인천역, 오류동역도 스크린도어가 없지 않느냐고 묻자 “우리 담당이 아니다. 코레일에 물어보라”고 답했다. 시공 담당과 운영 담당이 서로에게 미루는 꼴이었다.

이를 총괄해야 할 정부도 무책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7일 국토부 관계자는 스크린도어 미설치역 현황을 묻는 말에 "철도공단 담당이다. 공단에 물어보라”고 답했다. 또 다시 떠넘기기였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까지 5709억원을 투입해 모든 광역철도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가 넘어갔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지반이 약한 일부 역에 보강 공사를 하느라 계획이 늦어졌다"며 "이달 말까지 완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류동역은 설계조차 없는 상황으로 드러났다. 

인천역과 오류동역에 대해서는 "애초에 계획에 없었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대답을 내놨다. 결국 '스크린도어 100% 설치'란 약속은 깨지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됐으나 작동하지 않는 역은 집계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제 도봉역, 월계역, 석수역 등은 스크린도어 프레임만 있을 뿐 출입문이 없는 등 사실상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스크린도어 설치는 2000년대 초부터 본격화됐다. 정부는 2003년 한 해에만 수도권 지하철에서 68명이 실족·투신해 목숨을 잃자 스크린도어 설치안이 포함된 '승강장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내놨다.

스크린도어는 투신자살을 막는 효과가 탁월하다. ‘2016 철도안전백서’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도시철도에서만 매년 80~90건의 자살사고가 발생했지만 스크린도어 등 안전설비가 확충되면서 2011년에는 30건대로 확 줄었다. 

다만 스크린도어 미설치역에서는 여전히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스크린도어가 없던 안산 중앙역에서 투신한 시민이 한 해에만 3명이나 나와 정부 비판이 거셌다.

정부의 탁상행정에 시민 불안만 가중되는 가운데 오류동역에선 바로 한 달 전 또 투신 사망자가 나왔다. 오류동역 박상희 역장은 "시민들은 반복되는 사고에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며 스크린도어 설치를 촉구했다.

be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