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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셀러] 태영호 '3층 서기실의 암호' 1위 유지…베르베르 신작 '고양이' 돌풍

기사입력 : 2018년06월08일 08:58

최종수정 : 2018년06월08일 08:58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3층 서기실의 암호' 인기 여전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작 인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의 자서전 '3층 서기실의 암호'가 오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고양이'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기파랑, 열린책들]

8일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의 회고록 '3층 서기실의 암호'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김정은 정권의 은밀한 실상을 폭로한 도서라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종합 베스트셀러 차트에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 작가' 1위로 뽑힌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고양이'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는 고양이의 눈으로 인간 문명을 바라보고 인류 미래의 길을 찾는 내용을 담는다.

인터파크도서 송현주 문학MD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우리나라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라는 수식이 붙을 만큼 유독 우리나라 독자들의 팬층이 넓은 작가다. 이번 신작 '고양이'는 멸종을 앞둔 인류와 위기에 빠진 고양이들이 생존을 위해 찾아내는 과정이 흥미롭다. 빠르게 전개되기 때문에 책을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몰입력이 뛰어나다. 특히 자기만의 세계관이 확실한 작가라, 그의 소설을 통해 다른 대상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5월30일~6월5일)

1. 3층 서기실의 암호 (태영호, 기파랑)
2.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원작, 알에이치코리아)
3.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곰돌이 푸 원작, 알에이치코리아)
4. 모든 순간이 너였다 (하태완, 위즈덤하우스)
5. 고양이1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6. 어디서 살 것인가 (유현준, 을유문화사)
7.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민음사)
8.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 가나출판사)
9.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마음의숲)
10.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나이토 요시히토, 홍익출판사)

◆ 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5월31일~ 6월6일)

1. 3층 서기실의 암호 (태영호, 기파랑)
2. 고양이1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3. 고양이2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4.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원작, 알에이치코리아)
5.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곰돌이 푸 원작, 알에이치코리아)
6.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6 (트롤, 아이세움)
7. 언어의 온도 (이기주, 말글터)
8. 2018 선재국어 SOS 서울시+지식형 강화 시험 최종 핵심정리·실전 모의고사 (이선재, 에스티유니타스)
9.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민음사)
10. 27년 동안 영어 공부에 실패했던 39세 김과장은 어떻게 3개월 만에 영어 천재가 됐을까 (김영익, 비즈니스북스)

◆ 인터파크도서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5월31일~ 6월6일)

1. 3층 서기실의 암호 (태영호, 기파랑)
2.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원작 기타, 알에이치코리아)
3.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도서출판마음의숲)
4. 모든 순간이 너였다 (하태완, 위즈덤하우스)
5.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곰돌이 푸 원작 기타, 알에이치코리아)
6. 언어의 온도 (이기주, 말글터)
7.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 가나출판사)
8.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민음사)
9. 고양이1, 2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10. 고양이1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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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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