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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ID 누락 논란에..박지원·정세현 "정상국가 원수로 신뢰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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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CVID, 목표지 과정 아냐..신뢰 형성 우선"
丁 "CVID, '북한 불신'서 출발..美 홍보논리"

[서울=뉴스핌] 김범준 기자 = 지난 12일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명시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 반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3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21세기 최대 이벤트인 북미 정상회담이 대단히 성공적이었고 그 합의문도 높이 평가한다"고 총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2018.05.21 leehs@newspim.com

이에 김어준씨가 "CVID가 없어서 실패라고 하는 평가도 있는데 어느 점에서 성공이라고 보냐"고 반문하자 박 의원은 "CVID는 목표이지 과정이 아니다. 두 정상이 만나는 것 자체가 성공"이라고 답했다.

이어 "합의문 3항 '판문점 선언대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 노력한다'에 포함돼 있다"면서 "북미간 외교관계 수립, 종전협정과 평화체제 구축 등 신뢰를 쌓는 기초 작업 다음에 CVID가 되고 CVIG(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체제 보장)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은 훌륭한 인격과 똑똑하고 재능이 있다'고 말한 것은 정상적인 국가의 원수로 예의를 갖추며 서로 믿게된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CVID의 의지를 확실하게 밝히는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방송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도 출연해 "드디어 북한이 '깡패 국가', '악의 축', '폭정의 전초기지' 등 미국이 붙인 딱지를 벗게 됐다"며 "이제부터 핵문제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외교 문서는 기본적으로 행간을 읽어야 한다"면서 "CVID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만들어낸 말인데, 북한을 믿을 수 없으니 군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이 깔려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CVID는 정책이 아니라, 해결할 것처럼 하면서 북한으로부터 굴복으로 받아내려 하는 절묘한 홍보 논리"라고 비판했다.

정 전 정관은 합의문에 담긴 △북미관계 개선 △평화체제 수립 △완전한 비핵화 △한국전쟁 참전군 유해 발굴 등 네 가지 내용도 '순서'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전 장관은 "앞서 '제네바 기본합의'와 '9·19 공동성명' 등 대개 합의문에 '북한의 비핵화'가 먼저 나왔는데 이번에는 순서를 거꾸로 뒤집어 놨다"면서 "이는 미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공동성명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18.06.12.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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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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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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