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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선거] 여당 압승에 야권발 '헤쳐 모여' 정계개편 본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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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민주당 11석 늘려 130석 한국당은 113석
'참패' 한국당, 홍준표 사퇴 암시·지도부 총사퇴도 거론
바른미래당, 단 한곳에서도 당선되지 못해 최대 위기
보수통합론등 고리로 야권 재편 가속될 듯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가 현실화되면서 충격적인 참패를 당한 야권발 정계 개편이 불가피해졌다.

13일 치뤄진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 민주당 14곳, 한국당 2곳, 무소속은 1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전국 12곳에서 진행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11곳에서 압승하고 한국당은 1곳에서만 당선됐다.

민주당이 지방 권력을 장악하고 국회 의석도 크게 늘면서 정국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당장 지도부 개편, 분열 등 후폭풍에 직면하게 됐다. 두 야당의 지도부는 사퇴 압력을 받고 '헤쳐 모여' 정국 개편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13일 오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대대표 등 당직자들이 6·13 전국 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발표를 보고 허탈해 하고 있다./ 조현정 기자 jhj@nawspim.com

◆ 한국당, 선거 패배 '책임론' 내홍…정계개편 소용돌이로

한국당은 선거 패배 책임론으로 내홍에 휩싸이면서 정계 개편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6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당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텃밭인 대구와 경북을 제외하곤 부산, 울산, 경남마저 광역단체장은 물론 재보궐 선거까지 패배해 그야말로 벼랑 끝에 내몰린 분위기다.

홍 대표는 이날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가 발표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귀는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의 재임 시절의 자신의 책상 위에 올려둔 표어로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는 뜻이다.

이는 홍 대표가 스스로 책임을 지고 사퇴등을 감내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 대표가 그동안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열고 재신임을 묻겠다고 줄곧 거론해왔던 점을 보면, 당 대표직을 유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홍 대표는 물론 한국당의 지도부 전체가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출구조사 발표 이후 "참담하고 암담한 심정"이라며 "아마 정당 역사상 이렇게 참담한 결과를 맞이한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당은 대정부 견제력을 키운다는 전략에 차질을 빚게 됐다. 보수 대통합 주도 계획도 물거품이 돼 버렸다.

홍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사퇴할 경우 한국당은 당헌 당규에 따라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 

여의도 바른미래당 당사. 2018. 06. 13. <사진=김경민 기자 kmkim@newspim.com>

◆ 바른미래당 '0'…한국-바른미래, '보수 통합론' 고리로 야권 재편 모색

바른미래당 역시 충격적인 결과에 당혹스럽긴 마찬가지다. 광역단체장과 재보선 12곳 등에서 단 한곳에서도 당선되지 못하면서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존재감을 과시하지 못하면서 분열을 예측하는 시선이 우세하다.

기대를 모았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김문수 한국당 후보에게도 밀려 3위를 하는 등 바른미래 후보들의 득표율은 대부분 한자릿 수에 그칠 정도로 미미했다.

이에 따라 정치권 보수 세력이 어떻게 '헤쳐 모여'식으로 재편될지 주목된다.

일단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 '보수 통합론'을 고리로 한 야권 재편이 모색될 수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정치에서 야당의 근본적인 재편이 있어야 한다"며 정계개편 필요성을 언급했다.

손 위원장은 "우리나라 정치사상 없던 일이 전개돼 정치개혁·개편은 불가피한 일"이라며 "야당이 전체적으로 민주주의를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심각한 자성과 성찰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야권 재편의 방향에 대해선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의 극한적인 대립 정치를 청산하고 중도 개혁의 통합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합리적인 진보와 개혁적인 보수가 새로운 정치 세력을 구성해 중도 개혁적인 통합의 정치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야권발 정계개편을 두고 '바른미래당 내 호남 출신, 민주평화당 재통합 기류', '한국당과 헤쳐 모여식 재창당 추진' 등의 시나리오를 내놓고 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평화당이 호남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8석 정도 거둘 경우, 바른비래당 호남 출신들을 중심으로 재통합 기류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문제는 안철수 후보다. 당분간은 독자 세력으로 남겠지만, 결국 통합된 보수와의 연대를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정치 분석가는 "유승민 공동대표 중심으로 한 보수 쪽 의원들은 한국당과 헤쳐 모여식 재창당을 추진하거나 혁신을 고리로 해서 통합을 추진할 수 있다"며 "사분오열 와해 국면으로 갈 수밖에 없다. 무난하게 하다 보니 무난하게 패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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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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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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