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 기업어닝 정점 찍고 내려오나...증시 활황 꺾일 수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기업어닝 1Q에 25% 증가하며 정점 기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기업어닝이 정점을 찍고 증가세가 둔화되며 장기간의 증시 활황을 꺾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수개 분기 동안 기업 어닝 증가세가 강화되며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신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주식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확대되는 것을 억제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업 순익 증가율은 25%로 2010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제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이 기업 어닝 증가율이 1분기에 정점을 찍은 것이며 앞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기업 어닝 증가율이 2분기에는 19%로 하락한 후 3분기에는 21%로 다시 올랐다가 4분기에는 17%로 다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는 한 자릿수에서 낮은 두 자릿수의 증가율만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S&P500 지수 1년 추이 [자료=블룸버그]

어닝 증가율이 정점을 찍고 후퇴한다고 해서 증시 랠리가 반드시 수그러든다는 의미는 아니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세금혜택으로 인한 일회성 호재를 만난 기업들의 어닝 증가율이 급등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잠시 주춤했던 미국 경제 모멘텀이 되살아나고 있고 소비자 및 중소기업 신뢰도도 높은 수준이므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어닝 증가율이 현재의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만약 향후 수 개월 간 어닝 증가율이 급격히 악화된다면 이는 증시에 치명타를 날릴 수 있다. 9년 간 황소장을 지속해 온 뉴욕증시의 장밋빛 전망을 흐려 놓는 몇 가지 신호가 이미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증시의 고공행진을 주도했던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유럽 등 주요국에서 둔화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네 차례의 금리인상을 예고했으며,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의 전운도 감돌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큰 폭 상승했던 뉴욕증시가 올해 들어 열기가 다소 식었다. 올해 들어 S&P500 지수는 4%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그나마 1월 이후에는 보합에 머물고 있다.

또한 마지막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후 97일째 신기록이 나오지 않고 있다. WSJ마켓데이터그룹에 따르면, 이는 2015년 5월~2016년 7월 이후 신기록이 나오지 않은 최장 기록이다.

RBC캐피탈마켓츠가 제시한 분석에 따르면, 어닝 증가세가 전면 중단되고 감소세로 전환했을 때 주가 수익도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 3분기에 S&P500 상장 기업들의 어닝 증가율이 22%로 정점을 찍고 다음 해 닷컴 기업들의 어마어마한 손실과 감원, 파산 등이 이어지자 S&P500 지수는 3년 간 36% 추락했다. 2006년에도 어닝 증가율이 뛴 후 다음 해 미국이 경기침체에 들어가자 S&P500 지수가 3년 간 21% 하락했다.

하지만 낮은 수준이라도 어닝이 증가세만 유지한다면 1993년, 2004년, 2009년과 같이 어닝이 정점을 찍은 뒤 3년 간 증시가 두 자릿수 상승세를 유지할 수도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이 그런 경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최근 경제지표는 미국 경제의 공고한 성장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기업 어닝이 갑자기 감소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게다가 1분기 어닝 증가율은 세제혜택의 영향을 받아 과장된 측면이 있으며, 세제혜택이 없었다면 한 자릿수에 머물렀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어닝 증가는 단순히 비용 절감에 의한 것이 아니라 매출 증대에 따른 것이므로, 증시는 계속 지지받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