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대규모 처·실장급 인사 단행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신속하고 힘있는 국정과제 추진과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발빠른 전환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한수원은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과 글로벌전략실을 신설하고 신재생사업 조직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내부 분위기 쇄신과 변화역량 강화를 위해 주요 처실장급 40명에 대한 보직 이동을 시행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4월 5일 토크콘서트 형식의 취임식에서 직원들과 경영철학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수원> |
정부의 '사회적 가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신설된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과 글로벌전략실에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발탁했다. 특히 정부의 양성평등 정책 실현 및 여성 지도자 육성을 위해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장과 중앙연구원 부지구조그룹장에 최초로 여성 처장을 임명했다.
한수원은 또 현장 우선경영 방침에 따라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업무역량이 뛰어난 신규 보직자의 63%를 발전소 현장에 우선 배치함으로써 발전소 안전 운영에 기여토록 했다. 본사 및 사업소 주요 보직자의 18명은 신규 승진 또는 배치함으로써 조직 내 새로운 분위기를 도모했다.
한수원은 "능력 위주의 인사를 시행함으로써 성과중심의 인사방침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조직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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